울산시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울산지역 춘기 방제사업이 완료됐다.
울산시는 지난 2000년 10월 울주군 온산읍 화산리 임야에서 소나무 재선충병이 최초 발생한 이래 2006년말까지 총 127㏊(5만7,783본)의 소나무에 피해를 입혔으며, 올해는 지금까지 894본이 발생돼 감염 의심목 2만8,340본 등 총 2만9,234본에 대하여 방제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시는 소나무재선충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 올해 국·시비 등 총 31억9,6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재선충병에 감염 예상 및 감염 주변 소나무 등 7만본에 대해 파쇄(3만5000본), 소각(1만5000본), 훈증(2만본) 등의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방제할 계획이다.
또 자체파쇄기를 이용하여 주요 도로변, 논, 밭, 묘지 주변 등에 산재되어 있는 기존 훈증목에 대하여도 경관보전 및 훈증처리목 무단 반출을 차단하기 위하여 연중 파쇄처리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소나무 재선충 추가 감염 예방을 위해 총 1,080㏊(항공 960㏊, 지상 120㏊)산림에 대해 약제방제를 실시할 방침이다.
아울러 소규모 발생지역인 중·남·동·북구 지역은 나무주사, 예찰강화로 2∼3년 이내에 청정지역을 목표로 완전방제를 추진하고 집단적 지속적 발생지인 울주군 온산, 온양, 서생지역은 군상개벌작업 등 지역별 맞춤형 방제작업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밖에 시 관내 소나무류(소나무, 해송, 잣나무 등) 이동 단속을 위하여 핵심초소(3개소) 및 일반초소(4개소)운영으로 소나무류 무단이동으로 인한 재선충병 확산저지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소나무 재선충병은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에 의해 전파되며 감염된 소나무는 20일 뒤 잎이 시들기 시작, 30일이 되면 급속하게 붉은색으로 변색, 당해연도에 80% 정도가 고사하는 등 일명 소나무 에이즈라고 불리는 무서운 산림 병해충이다.
한편 서승진 산림청장은 24일 오전 11시20분 울산을 방문, 울산체육공원내 론볼경기장 사무실에서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 현황보고를 받고 울주군 청량면, 온산읍, 온양읍 일원 산림에 대해 공중 시찰할 계획이다.
<김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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