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은 장마철을 대비해 공사장 133곳과 자연재해저감시설 504개소에 대해 재해예방 및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은 이를 위해 공사를 담당하는 부서별로 장마철대비 안전관리 특별점검반을 편성해 실시간으로 현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만일의 재해발생에 대비해 신속한 복구를 위한 비상근무조 편성과 비상연락망을 구축하는 등 관련기관과의 협력체계도 구축했다.

주요점검내용은 공사장 내 붕괴 위험성 여부, 수해예방 대책수립 및 준비상황, 안전시설물 설치 및 자재 정리상태, 침사지 설치상태, 배수로 정비상태, 수해대비 응급복구 장비 및 인력확보 실태, 각종 설비 가동상태 점검 등이다.

또, 점검결과 문제점이 발견된 시설물은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고, 보완이 필요하거나 안전사고 위험이 크다고 판단될 때는 공사장 관계자들과 보수·보강 등 계획을 수립해 신속한 안전대책을 강구해 긴급 보수·보강 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위험을 사전에 예측, 재난 상황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재난예경보 시스템의 작동 여부를 시험방송을 하는 등 꼼꼼히 살펴 만약의 사고에 철저히 대비할 방침이다.

또한, 구제역 매몰지로 인한 환경피해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침출수가 지하수 및 하천을 오염시키지 않도록 52개 매몰지에 대해 보완 점검을 실시해 매몰지 관리에도 철저를 기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재난위험이 있는 공사현장과 시설물 등은 수시·정기점검을 통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차단함으로써 군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