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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운동 30주년 심포지엄 발제자-환경운동연합 이시재 공동대표 |
‘한국 환경운동 30주년 기념 심포지엄’이 5월 30일~31일 이틀에 걸쳐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됐다. 환경재단(대표 최열)과 환경운동연합(공동대표 이시재, 장재연, 지영선)이 공동 진행하는 심포지엄 둘째 날인 31일에는 국제심포지엄 ‘아시아 환경현황과 연대방향’에 관한 논의가 진행됐다. 해외 토론자는 모두 환경운동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골드만환경상’ 아시아 지역 수상자들이다. 중국, 팔라우공화국, 인도네시아 등 7개 나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수상자들은 각 나라의 환경문제 현황을 공유하고 아시아 공동의 연대에 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발제에 나선 리쿄대학 아와지 다케히사 교수, 가톨릭대 사회학과 이시재 교수, 골드먼수상자 인도의 엠씨메타 엠씨메타환경재단 대표 3인의 공통 키워드는 ‘협력’이었다. 이시재 교수는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아시아 지역의 연대가 필요하다. 국가협력은 국가 이익이라는 장벽이 있어 어려울 수도 있으나, 시민단체간 연대는 이러한 장벽을 뛰어 넘을 수 있다.” 라고 말했다.
토론자로 나선 중국의 다이 칭씨는 <양쯔 양쯔!>의 저자이자 삼협댐 건설을 막아내고 있는 환경운동가로 유명하다. 다이 칭씨는 “댐이 강을 가로막아서는 안 된다. 만리장성이 국토를 갈라놓은 것처럼 대규모의 삼협댐은 강을 가로막을 것이다” 라며 힘 넘치는 발표로 좌중을 압도했다.
인도네시아의 프리기 아리산디 ECOTON (Ecological Observation and Wetlands Conservation) 대표는 “한국과 일본의 많은 기업이 인도네시아에 진출해있다. 하지만, 물, 환경문제 등에는 관심이 없어 안타깝다.”라며 한국 환경단체와의 연대를 요청했다.
남태평양 섬나라 팔라우 공화국의 국회의원이자 전 해양자원부 장관인 노아 이데옹씨는 “환경운동이라는 것은 끝이 없다. 그래서 때로는 당혹스럽고 좌절스럽지만 NGO의 노력이 없었다면 지금 살고 있는 세계는 지금과 다른 모습이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심포지엄을 진행한 서울시정개발연구원 이창현 원장은 “역시 골드만 환경상 수상자들은 넘치는 열정과 전문성이 돋보인다. 이들에게 감탄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국에서는 1995년 환경재단 최열 대표가 이 상을 수상하였다. 최열 대표는 “오늘 이 자리가 아시아 연대를 위한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폐회사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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