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최근 서울에서까지 재선충병 발생이 확인됨에 따라 우리지역 소나무를 재선충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하여 예방대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소나무재선충병은 솔수염하늘소의 몸 속에서 기생하는 재선충이 수목으로 침입함으로써 수액의 이동통로를 막아 소나무를 말라죽게 하는 치사율 100%의 무서운 병이다.
이러한 소나무재선충병은 1988년에 부산에서 처음 발생하여 경남ㆍ경북의 소나무림에 큰 피해를 주었으며 지난해에는 경기ㆍ강원까지 북상하는 등 급속하게 확산되어 소나무 보존에 비상이 걸려 있다. 최근 4월초 서울에서까지 재선충병이 확인되면서 소나무의 안전지대가 없어진 것이다.
광주시에서는 현재까지 재선충병 발병이 확인된바 없으나, 소나무재선충병의 유입을 차단하여 소나무림을 보호하고자 예찰조사와 소나무류 이동단속에 역점을 두고 예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예찰조사원 총 12명을 자치구 등에 배정하여 관내 소나무 점검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는 소나무에 대해서는 시료를 채취하여 전남산림과학연구소에 검사를 의뢰하고 있다.
또한 광산구 동곡 및 임곡에 소나무류의 이동단속을 위한 핵심초소 2개소를 운영, 생산확인표 발급 등을 확인함으로써 소나무류의 이동에 대하여도 철저한 확인 절차를 실시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나무류 예찰 및 이동단속을 지속 추진하면서, 일반병해충방제본부를 병행 운영함으로써 광주시 수목을 병해충으로부터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행정기관의 노력 이외에 이제는 온 국민이 함께 나서야 할 때라고 말하면서 주변에 소나무 잎이 우산살처럼 아래로 처지는 의심목을 발견할 경우 소나무재선충병 신고전화(1588-3249)나 광주시 공원녹지과로 연락해줄 것을 당부했다.
(채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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