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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도, 도민 안전점검 청구제 큰 호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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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재난으로부터 안전사고를 예방키 위해 올해 첫 시행된 ‘도민 안전점검 청구제’가 도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전남도에 따르면 올 1월부터 시책사업으로 첫 도입된 ‘도민 안전점검 청구제’시행을 통해 지금까지 일상생활 주변의 불안전 시설물 14건을 처리하는 등 이 제도가 안전사고 예방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시설별로는 주택 5건, 마을회관 3건, 초등학교, 석축, 창고, 배수펌프장 각 1건, 기타 2건으로 주택과 마을회관의 청구가 가장 많았다. 또, 청구 유형별로는 균열 9건, 기울기 3건, 기타 2건 등으로 주민들이 균열에 대해 심리적 불안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특히, 균열 등 불안전 위험요인을 가지고 있는 시설물에 대해 무료 안전점검 후 조치 방안까지 제공해 줌으로써 건물 소유주 및 시설관리자로부터 재난행정 서비스에 대해 높은 신뢰도를 얻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실제 점검사례를 보면, 담양 봉산에 소재한 주택은 건물 후면방향으로 기울어 전도 위험이 있음에 따라 강풍 등에 인근 주택으로 대피토록 조치하고 빠른 시일내에 재건축이 필요함을 소유자와 관할 군 재난부서에 통보했다. 또, 강진 마량에 소재한 초등학교는 2층 교실 보의 휨 발생, 균열 등 구조 안전성이 불안전한 상태로 나타남에 따라 전문기관에 의뢰해 정밀 안전진단 실시 후 보수토록 관할 교육청에 통보했다. 이 도민 안전점검 청구제는 도민이 일상생활에서 위험하다고 판단되는 불안전 시설물에 대해 안전점검을 요청하면 분야별 도 기술직공무원과 안전관리 자문단으로 합동 점검반을 편성, 현지 점검을 무료로 실시해 주게 된다. 특히, 불안전 요인 해소 방안이나 시설물 유지관리 방법까지 알려주고 주택, 마을회관 등 법적 점검대상이 아닌 일반소규모 시설까지도 폭넓게 적용해 안전사각지대에 있는 불안전 시설물을 점검해 줌으로써 호응을 얻고 있다. 전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 홈페이지(http://u-safe.jeonnam.go.kr/)및 시·군 재난관리부서 등에 안전점검을 청구하면 무료로 점검을 받을 수 있다. 김동화 전남도 건설재난관리국장은 지속적인 안전점검과 안전문화 정착으로 재난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도민이 원하는 안전복지 충족과 찾아가는 재난예방 서비스 활동을 적극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이 제도를 더욱 활성화시키기 위해 올 상반기까지 운영 후 도민 만족도 조사를 실시, 운영상 나타나는 문제점을 보완하고 개선점에 대해서는 고쳐 나갈 방침이다. 특히, 도민 안전점검 청구제 대상을 일반 도민들뿐만 아니라 도내 중소업체까지 폭넓게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경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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