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과 인간의 어울마당 큰잔치'제10회 산림문화행사'가 22일 보은군 보은읍 보청천 일원에서 개최됐다.

충북도내 28개 산림관련 기관단체 등으로 구성된 충북산림문화행사 추진위원회가 주관하고 충청북도, 보은군, 산림청, 산림조합 등이 후원한 이 행사는 숲의 다양한 문화적 가치를 저탄소 녹색성장과 연계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산림의 중요성 홍보 및 문화진흥을 위해 마련했다.

행사는 보은풍물패 '땅울림' 공연 과 고적대 길놀이의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황토대추이어달리기, 임업기술경연 대회, 행운의 2인3각, 향토음식경연대회, 산림관련 OX퀴즈 등의 경연대회가 열렸다.

또한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에 맞춰 헬기진화 및 공중진화대 시범, 기계화시스템 산불진화시연도 실시됐다.

이 밖에도 생태공예작품전시회, 보은대추, 표고 등을 판매하는 친환경 임산물 직거래장터 등도 열렸으며, 유치부·초등부 학생들은 산사랑 그림 그리기 대회에서 평소 연습해 온 솜씨를 뽐냈다.

또한 숲과 나무가 사람에게 베풀어 주는 혜택의 체험으로 한지뜨기, 책갈피를 만드는 누름꽃만들기, 나무목걸이만들기, 명주손수건을 천연염색 하는 전통염색 등 산림문화를 즐기고 동시에 숲의 소중함도 함께 느끼며 배우는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