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 여름철은 야외 작업으로 뱀이나 독충에 노출되고 일사병과 열사병이 발생할 수 있으며 작업장이 미끄러지기 쉬운 탓에 안전사고가 발생하기 쉬운 시기다.

이에 따라 고양시 일산동구(구청장 임용규)는 여름철 산림사업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숲 가꾸기, 풀베기, 병해충방제 등 안전사고 취약사업장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오는 29일까지 실시되는 이번 점검은 △ 작업 전 안전사고 예방교육 실시 유무, △ 안전장구 지급 및 착용 여부, △ 안전수칙 게시 여부, △ 사업장 비상약품 비치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한다.

또한, 예초기 사용 시 안면보호구와 예초기 날 안전덮개 사용 여부, 안전모ㆍ안전화ㆍ보호대 등 안전장비 착용 여부, 병해충 약제 처리 실태 등도 확인한다.

점검 결과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에서 시정조치하고 주요 위반사항은 경고 공문을 발송하여 이후에도 개선되지 않을 경우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안전사고는 언제라도 발생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져야만 사고를 막을 수 있다”며 “관리자와 근로자의 안전의식을 높이는데 주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