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5일 오전 10시, 대회의실에서 공직사회의 부패를 척결하여 청렴하고 공정한 사회를 실현하는데 앞장설 것을 다짐하는 ‘반부패 청렴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결의문은 간부공무원들부터 솔선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총무과장이 대표로 결의문을 낭독하였으며, 결의문을 통해 공무원윤리헌장과 공무원행동강령을 철저히 준수하고 청렴을 생활화할 것과, 도민의 혈세인 세금을 낭비하는 일이 없도록 내 돈처럼 아껴 쓰겠다는 결의와 함께, 알선 및 청탁을 근절하는데 앞장서고, 금품·향응을 주고받지 않으며, 비리 행위 시 어떠한 처벌도 감수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최두영 강원도 행정부지사는 청렴하지 않고서는 선진국이 될 수 없고, 청렴한 공직사회를 위해서는 공직자 스스로의 각성과 반성이 가장 중요하다며, 공무원들의 윤리의식 확립을 강하게 주문했다.

결의대회 후에는 박인환 건국대학교 법학교수의 특강이 있었는데, 공직자가 갖추어야 할 청렴의식과 도민을 위하는 공직자의 올바른 자세에 대해 강의를 했다.

이날 행사를 준비한 감사관실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일회성 이벤트로 끝나지 않도록, 전직원 청렴서약서 징구, 주기적인 청렴 자기 진단, 청렴교육 의무이수제 등 직원들의 윤리의식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