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금년도 배정된 5대의 '펠릿보일러' 사업물량 중 사업지원을 포기한 잔여물량 1대분에 대하여 오는 23일까지 지원대상자를 추가 모집한다고 밝혔다.

고양시는 숲 가꾸기 산물 등 산림부산물을 활용한 녹색연료인 목재펠릿을 생산·이용함으로 가을, 겨울철 등 난방성수기에 유가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난방비 절감을 위해 '펠릿보일러'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목재펠릿(Wood pellet)'은 제재톱밥이나 숲 가꾸기 산물을 톱밥으로 제조한 후 압축하여 만든 고형연로(1~4cm)로써, 이 연료를 사용하는 펠릿보일러 보급 사업은 지난 2009년부터 시작, 매년 5대씩 농가 등에 지원하여 올해까지 총 15대의 펠릿보일러를 보급하게 된다.

지난 2009년 산림청 국립수목원에서 등유보일러와 연료비를 비교한 결과에 따르면 펠릿보일러가 43%~56%까지의 연료비 절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신청자격은 고양시에 거주하고 있으면서 주택용 보일러로 사용하고자 하는 자로, 신청자 중 국민기초생활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농림업에 종사하는 농가 등은 우선적으로 선발하게 된다.

신청서는 고양시청 녹지과에 방문 접수하면 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고양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참조하거나 고양시청 녹지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