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은 지난 10일 UAE 원전사업 대출과 관련, 별도의 증자 없이도 현재 자기자본 규모 하에서 이 사업에 대해 100억 달러 대출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수출입은행은 이날 자 경향신문 ‘UAE 원전 100억 달러 혈세 투입 우려’ 제하의 기사에서 수출입은행의 자금조달 능력이 의문시되어 예산이 투입되거나 국채발행 상황이 올 수도 있다는 주장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수출입은행은 이어 10년 간 공사진행에 따라 매년 평균 10억 달러의 대출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돼 수출입은행의 외화 조달능력을 감안하면 조달상의 문제는 없으며, UAE원전 관련 증자나 국채발행 요청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대주단 구성이 당초 예상보다 늦어진 것은 UAE측이 금융자문사를 지난해 10월에야 선정하고 수출입은행과의 금융협상을 아직 개시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수출입은행은 또 올해 3월 중순 UAE측이 금융자문사와 함께 수출입은행을 방문해 사업진행 현황 및 재원조달방안 등을 설명하는 것을 시작으로 2분기 중에는 대주단 구성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바, 대주단 구성에 별다른 진전이 없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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