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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하천 가꾸기 사업' 타 지자체 견학 줄이어
- 고양시 고양하천네트워크와 GEM하천정화사업 타 지자체 견학 자리매김
2010년 12월 09일 (목) 00:20:10 김종완
   
 
 고양시(시장 최성)에서 초록평화도시를 위한 역점시책으로 추진 중인 '맑은 하천 가꾸기 사업'과 관련하여 고양하천살리기네트워크와 GEM하천정화사업에 대한 타 지자체의 문의전화가 쇄도하는 등 선진지 견학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고양시는 2007년 고양하천살리기네트워크를 구성하여 현재 120개 단체 2만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구성하게 된 계기는 민ㆍ관ㆍ군이 함께 하천활동을 활성화하여 하천 오염물질을 저감하고 아이들이 마음 놓고 물놀이 할 수 있는 하천을 만들고자 출발하였다.

 하천활동으로는 하천정화활동, 하천감시, 하천생태교육, GEM흙공던지기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올해 하천정화활동은 130회 2만472명이 참여하여 쓰레기 120톤을 수거했다.

 지난 2008년도 처음 시작시기에는 하천변에 폐 장롱, 비닐, 차로 버린 마대자루 등이 무방비하게 쌓여있었고, 하천주변 주민들은 하천이 쓰레기통인 양 음식물 등 각종 쓰레기를 버려 악취가 심했었다.

 단체는 하천바닥과 하천변 환경정화활동과 함께 하천주변에 거주하는 주민계도활동을 병행하였다. 처음에는 주민들이 콧방귀를 뀌면서 "얼마나 하는지 두고 보자"라는 식으로 행동했지만, 매주 시민단체와 학생들이 나와서 청소하는 것을 보고 감동하여 현재는 같이 동참하고 있으며 하천변에 쓰레기도 현저하게 줄어들고 있다.

 하지만, 지금도 큰 비가 오고나면 하천에 쓰레기가 쌓이고 무단으로 버리는 쓰레기도 간간히 있어 하천을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작년부터 실시된 GEM하천정화사업은 처음에는 시범사업으로 시작하여 지난 6월, 150톤/월의 GEM배양시설을 준공하여 본격적인 GEM하천정화사업과 주민홍보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GEM은 '고양(Goyang) 유용한(Effective) 미생물(Micro-organisms)'의 약자이며 고양시 EM사업의 고유 브랜드로 "고양시의 물을 맑게 하는 보석(GEM)같은 미생물"이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GEM에는 유산균, 효모, 광합성세균 등이 들어있어 이들이 서로 공생하며 부패를 억제하고 자연을 소생의 방향으로 이끌어 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악취와 수질오염이 심한 하천의 수질정화를 위하여 GEM을 투여하고 있으며 동 주민센터에서 시민들에게 GEM을 무료로 공급하고 있다.

 GEM사용 전·후 하천의 BOD수치 변화를 보면 대장천은 34.7㎎/ℓ에서 7.9㎎/ℓ로 개선되었고, 풍동천은 10.5㎎/ℓ에서 3.3㎎/ℓ로, 순창천은 20.4㎎/ℓ에서 9.4㎎/ℓ로 개선되었다. 대장천과 풍동천에 사는 어류를 보면 참붕어, 미꾸리, 왜몰개, 살치, 대륙송사리 등이 발견되고 있으며 수서생물은 지렁이, 물자라, 왕잠자리유충 등 다양한 어종이 발견되고 있다.

 고양하천네트워크 대표단체장인 정운란 대한적십자봉사회고양지구협의회 회장은 "대장천에서 지난 5월에 말똥게를 보았으며 10월에 누치가 발견되고 풍동천 하류에서 참게 등 여러 종이 발견되는 것 보고 환호했었다."라고 말하고 "하천이 비록 내 집 앞은 아니지만 고양시 나아가서 지구의 혈관인 만큼 우리가 가꾸고 보호해야 맑은 하천을 만들 수 있고 이것이 돌아 결국에는 내가 마시는 물이 되고 아이들이 마음 놓고 물놀이 할 수 있는 하천을 만들 수 있지 않겠는가"라고 자부심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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