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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르네상스 2단계 사실상 포기 단계?
- 2011년 예산에서 2단계 특화사업 예산 빠져
2010년 11월 19일 (금) 00:20:10 보도국
 서울시 2011년 예산안에서 한강르네상스 사업의 핵심인 2단계 '한강공원 특화사업' 예산을 전혀 요청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환경연합은 " '한강공원 특화사업'의 예산을 요청하지 않은 것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제1공약이던 한강르네상스 사업을 포기한 것을 의미한다."며 이것은 "환경단체의 지속적인 비판과 서울시 부채 16조 2천억 원(서울시 발표)에 달하는 재정위기를 반영한 결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한강르네상스 사업의 문제점에 대해 '다시 지적하는 것은 새삼스러운 것이 아니다'라며 한강 인공 호안의 문제점과 반포분수의 전시행정에 대해 지적했다. 여의도한강공원의 경우 885억 원을 들여 기존의 녹지를 밀어버리고 그 위에 물빛광장을, 밤섬 바로 앞 한강에는 수상무대를 조성했다.

 밤섬은 철새도래지로 생태적 의미가 크며 현재 국제 '람사르 습지' 지정까지 추진되고 있는데 밤섬 앞 수상무대에서 공연을 하게 되면 빛과 소음으로 새들은 떠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한강 자연형 호안 조성 사업' 역시 한강의 콘크리트 호안 72km를 걷어내고 육상생태와 수변생태를 연결해 생태를 회복시킨다는 본래의 취지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한강르네상스의 일환으로 조성된 반포한강공원의 달빛무지개분수 역시 1년 6개월이 지난 지금 분수를 가동하지 않아도 전기요금 기본료만 매월 1,300만 원이 넘는다며 전시행정의 대가를 톡톡히 치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2010년 9월말까지 유지보수비만 7,000만 원이고 전기요금은 총 3억 원이 소요되었다. 또 1년 중 7개월 정도밖에 가동되지 않았으며, 겨울철에는 배관이 일부 얼거나 노즐이 민감해 가동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서울환경연합은 "달빛무지개분수는 반포대교에 설치된 낙하분수로 음악과 조명에 맞춰 분수쇼를 연출하도록 되어 있지만 바람이 많이 부는 날에는 가동조차 하지 못한다."고 했다.

 서울시는 높은 전기료 때문에 지식경제부와 한국전력공사에 감안을 요청했지만 수용 되지 않았고, 겨울철만 전기공급을 중단하는 것도 유지보수 때문에 쉽지 않은 실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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