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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 빈혈의 원인이 새우라면?…재생불량성 빈혈에 대해
2010년 10월 25일 (월) 00:20:10 편집국
 드라마 속 비련의 주인공이 잘 걸리는 재생불량성 빈혈은 정상인의 뼈 속에 존재하는 골수가 황색 지방 조직으로 대체되는 질환이다. 골수는 피를 만드는 기관인데 이것이 지방으로 변하면 피를 만들 수 없어진다. 그래서 이 병에 걸린 환자는 빈혈(적혈구 부족)과 면역 기능 저하(백혈구 부족), 출혈(혈소판 부족) 등으로 고통받다가 치료하지 않으면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재생불량성 빈혈의 원인으로 꼽히는 물질 중 하나가 클로람페니콜이다. 이는 1947년 베네수엘라의 지역에 서식하는 한 토양세균에서 발견됐는데, 항균작용이 있어 '클로로마이세틴'이라는 상품명으로 판매되기도 했다. 하지만 클로람페니콜에 의해 재생불량성 빈혈에 걸릴 확률이 일반적으로 재생불량성 빈혈에 걸린 확률보다 10~100배 이상 높다는 것이 밝혀졋다.

 이후 특수한 경우를 빼고는 클로람페니콜을 인체에 사용하는 것이 금지됐다. 하지만 식품 중에 클로람페니콜이 남아 재생불량성 빈혈을 일으키기도 한다. 그래서 미국에서는 클로람페니콜에 오염된 새우를 먹고 재생불량성 빈혈에 건린 환자들을 주제로 ‘메디컬 인베스티게이션’이라는 드라마를 만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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