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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개성만점 허수아비 축제' 열려
- 오는 23일 난지수변학습센터에서
2010년 10월 20일 (수) 00:20:10 이국현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수확의 계절 가을을 맞아 난지수변학습센터에서 붉게 물들고 알차게 여물어가는 자연을 느끼고 전통 농경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개성만점 허수아비 축제'를 오는 23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는 어른들에게는 어릴 적 고향의 추억을 되살려 주고, 대도시에 사는 어린이들에게는 농촌에서도 사라져가는 '허수아비'와 오래전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우리나라 고유의 농경문화를 가르쳐 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개최하게 되었다.

 이번 행사는 도시 어린이들이 헌 옷가지, 모자 등 자신들의 손때가 묻은 소품을 활용해 직접 허수아비를 만들어 봄으로써 책으로만 보아오던 허수아비를 보다 친근하게 느끼고 난지생태습지원에 찾아온 가을을 만끽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허수아비 만들기는 몸체를 만들 볏짚을 마련하기 위해 마른 벼를 훑는 체험으로 시작되는데 여기에서 나온 볏짚으로는 허수아비를 만들고 떨어져 나온 낱알은 새 모이로 사용한다.

 허수아비 완성품은 습지원 탐방을 나서는 길에 자전거도로 옆 울타리에 설치할 예정이며, 습지원에 사는 동식물, 곤충 등을 찾아서 관찰하고 페트병을 이용한 재활용 화분을 만들어 부레옥잠도 분양해 준다.

 또한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허수아비를 잘 만들어 준 가족들을 위해 삶은 고구마를 나눠 먹는 깜짝 이벤트 시간도 갖는다.

 행사에 참여를 원하는 가족은 지난 18일부터 홈페이지(http://hangang.seoul.go.kr)에서 선착순 예약신청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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