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 국무총리는 지난 15일 "나눔문화 확산을 통해 '공정함'과 함께 '따뜻함'이 사회 곳곳에 배어들 수 있도록 우리 사회의 지도층, 특히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된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통해 "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해서 국정운영에서부터 공정사회의 이념이 구현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이어 "우리 사회에 남아있을 부당하고 편법적인 구습을 근절하기 위한 법적·제도적 관행을 개선하는 데 노력하고, 특히 총리실은 각 부처와 협력하여 개선방안에 구체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관심을 가지고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총리는 다문화가족에 대한 사회적 배려 강화와 관련, "결혼이민자들은 더 이상 이방인이 아닌, 우리 사회 공동체의 일원"이라며 "이들이 인권침해나 차별받는 일이 없도록 우리가 노력해야 한다."고 말하며 "우리 사회가 이 문제를 잘 해결해야 국가의 품격도 높일 수 있고, 또 우리 사회가 안정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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