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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농식품 수출상담회 수출계약 3천만불 큰 성과
2010년 10월 07일 (목) 00:20:10 이진우
 경상북도(김관용 도지사)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20개국 63개사 78명의 바이어와 국내업체 107개사 참가한 가운데 경주 코모도호텔에서 대규모 농식품 수출상담회 'Gyeongsangbuk-do Food Trade Fair 2010'를 개최하여 기대이상의 큰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금번 수출상담회에는 해외바이어와 도내 수출업체가 400여 회의 활발한 상담결과, 1억 780만 불 정도가 상담을 진행중이며 이중 28%정도인 3,000만 불의 수출계약을 체결하였다.

 이번 상담회의 계약내용을 품목별로 보면 김치 등 가공식품 1,340만 불, 신선농산물 1,160만불, 음료가 500만 불이며, 국가별로는 일본이 1,200만 불, 미국 1,020만 불, 아랍에미레이트 500만 불, 기타 280만 불 순이다.

 특히, 경북 영천시에 소재한 주식회사모아(대표 김종수)와 일본 가와사키시에 소재한 주식회사 상끼(대표 니시카와 토시유키)는 김관용도지사 입회하에 1년간 김치 1천만 불 농식품 수출계약을 체결하여 한국 전통김치가 일본시장을 점유할 수 있게 되었으며 경북통상(사장 남해복)과 미국 뉴욕의 한남체인(대표이사 구정완)간 배, 대추, 곶감 등 농식품 3백만 불 농식품 수출계약을 체결하였다.

 이처럼 기대이상의 큰 성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연초부터 경북도의 치밀한 준비와 유관기관간 긴밀한 협조시스템 구축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었다.

 경북도는 aT농수산물유통공사, 경북통상, 능금농협 등과 협의체를 구성하고 기본계획 수립단계부터 세부사업추진까지 긴밀히 협조해 왔다.

 특히, 대학교수, 수출업체 대표 등 민간전문가 8명이 참여하는 수출상담회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수출업체 사전교육, 바이어 선정, 상담일정 작성 등 추진단계별로 5회에 걸쳐 협의하였으며, 이와 별도로 실무T/F팀을 구성하여 현안사항이 있을 때마다 수시로 협의하였다.

 또한, 당초 수출업체와 경북도 통상주재관, aT농수산물유통공사 등으로부터 추천받은 바이어 110명중 농식품 수입량, 회사규모, 시장개척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초청바이어 79명을 확정,초청하여 78명이 참석하여 99% 참석율을 나타냈다.

 이는 통상 바이어 참석율 85%를 훨씬 상회하는 것으로 바이어 선정에도 협의체가 큰 역할을 수행한 것으로 풀이된다.

 경북통상 남해복 사장은 "지난 몇 년간 세계 각지의 수출상담회를 참가해 본 결과 통상 오후 3~4시가 되면 파장분위기가 되나 이번 수출상담회는 종료시간 오후 6시가 넘어서도 상담열기가 대단했다."고 평가했으며 한남체인 구정완 사장은 "어느나라의 수출상담회보다도 처음부터 끝까지 질서정연하게 수출상담이 이루어졌다."면서 경북도의 행정역량에 감탄했다.

 전용수출단지에서 생산되는 DAILY사과, 배, 버섯 등 신선농산물도 인기가 높았는데 특히, DAILY사과는 생산량 전량을 수입하겠다는 바이어도 있었다.

 아울러 행사장 입구에 마련된 농식품 전시·홍보관(70개업체 100여 품목)과 시식코너(16개업체 30여 품목)에도 바이어들의 이목이 집중되었고 죽염, 쌀국수, 사과 등을 취급하는 해외바이어들은 제조공장을 방문하여 현장상담을 추진, 경북 농식품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보였으며 단골바이어를 초대한 국내업체들은 바이어 모시기에 전력을 다하였다.

 도는 경북 농식품 홍보뿐만 아니라 경북의 산업 및 문화유산을 20개국 바이어에게 적극 홍보하고자 9. 30일(목) 양동마을, 포스코, 불국사, 배 농장(영천 고경), 안압지 투어를 실시했다.

 투어에 참석한 바이어들은 농식품뿐만 아니라 경북은 풍부한 자원과 멋을 지닌 곳이라며 놀라워했다. 특히, 영천시 고경면 배농장(대표 안홍석)을 방문한 인도바이어는 농장환경과 작황을 직접 보고 경북 과일은 외관이 우수하고 품질이 좋다며 적극적으로 수입할 의사를 밝혔다.

 전시홍보부스와 시식코너를 체험하고 생산현장을 방문한 바이어들은 한결같이 과학적·위생적·친환경적인 생산시스템, 품질의 우수성, 포장디자인의 세련됨 등 경북 농식품의 다양성과 우수성을 극찬했다.

 아랍에미레이트 알미르무역 알리 아무르 대표는 "한국외 타국가에도 알로에, 사과쥬스 등 품목을 제조·수출하는 업체가 있으나 경북거래처는 품질과 신용이 확실한 회사로 연간 최소 500만 불 이상을 수입하겠다."고 했으며 말레이시아 KMT무역 이마테오 대표는 "경북에 사과 뿐만 아니라 이렇게 다양한 농식품이 있는 줄 몰랐다며 포도, 자두, 반건시 등 농식품을 말레이시아로 수입하겠다."고 했다.

 인도네시아 인카무역 박현정대표는 "경북 사과를 전문으로 취급하고 있으나 이번 행사를 계기로 가공식품도 인도네시아 시장에 선보이겠다."며 경북 농식품의 우수성을 인정했다.

 또한, 수출상담회에 참석한 (주)미정(대표 정기율), 그린합명회사(대표 박희주), 영양물산(대표 박창호)등 도내 수출업체 대다수는 도가 수출상담회를 마련해 준데 대하여 고마움을 표시하며, 정기적인 큰 수출상담회 개최를 요청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경상북도는 24개 품목의 생산이 전국 1위로 작목이 다양하고 "최근 일부품목의 수급불안 등 농식품 수출의 필요성이 날로 부각되고 있어 수출확대는 농어가 소득안정과 농수산물 수급안정의 관건"이라며 "금번 수출상담회에 참가한 해외바이어의 사후 관리를 철저히 하여 경북 농식품의 홍보요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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