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난 4대강의 맑고 풍부한 물을 도심에서도 수변공간을 통해 느낄 수 있게 된다.
국토해양부는 4대강 살리기 사업으로 조성되는 4대강의 풍부한 물을 활용해 인근 지역의 건천화·복개된 도시하천 및 실개천 등의 물순환 시스템을 복원하는 '물순환형 수변도시조성' 시범사업지구 4개소를 선정한다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향후 4대강 본류는 4대강살리기 사업으로 풍부한 물이 확보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인접 도시의 지방 하천은 수량이 적어 하천이 마르고, 복개하는 등의 문제가 여전하다. 국토부는 지방하천의 약 14.6%가 건천화됐고, 복개하천은 243km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시범사업지구는 4대강 수계별로 각 1개소이며, 한강 수계는 소양천(여주군, 4대강 여주보 사업과 연계), 낙동강수계는 금오천, 구미천(구미시, 4대강 칠곡보 사업과 연계), 영산강수계는 광주천(광주시, 4대강 승천보 사업과 연계), 금강수계는 중교천(논산시, 4대강 탑정저수지 증고와 연계)이다.
시범사업지구는 연말까지 기본구상(안)을 마련하고, 내년부터 실시설계 등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해양부는 시범사업 선정을 위해 수자원공사 민간전문가가 참여하는 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지자체 제안서 공모 및 평가를 거쳐 전국 45개 지구 중 시도별 우선순위가 높은 12개 지구의 사업여건, 계획의 적정성, 주민참여도 및 유지관리방안, 홍보계획 등을 평가해 최종 4개 지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시범사업에서 제외된 나머지 지구도 사업적정성, 사업규모, 투자우선순위 등을 검토한 뒤 올해 말까지 ‘물순환형 수변도시조성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해양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4대강 주변의 메마른 도시지역을 홍수에 안전하고, 맑고 풍부한 물이 흐르는 지역으로 조성함으로써 도시 품격의 향상과 도시의 녹색공간과 수변공간이 어우러진 한국형 생태도시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