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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박물관, 임진왜란 16·17C 조선 중기 출토복식 기획전
2010년 08월 27일 (금) 00:20:10 이국현
 세계전통복식문화연구원(원장 이상은 건국대 의상디자인학과 교수)은 오는 9월 6일까지 서울 광진구 화양동 건국대학교 박물관에서 '16 · 17C 조선조 출토복식 기획전-이응해 · 배천조 출토복식을 중심으로'을 개최한다.

 '16 · 17C 조선조 출토복식 기획전'에서는 임진왜란을 겪은 동시대 무관의 복식을 연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충주박물관에 소장되어있는 이응해 장군묘 출토 전통 복식(중요민속자료 제246호)과 건국대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배천조 출토복식이 전시된다.

 이번 출토복식 기증전을 통해 조선 중기의 복식 변화의 모습과 형태, 전통 복식이 가지고 있는 특징적인 아름다움과 검소함등을 느낄 수 있으며, 또한 이응해 출토 복식 복원작품을 통해 조선 중기 다양한 남성의 포(袍)를 볼 수 있다.

 이응해(李應獬·1547~1626년) 장군은 임진왜란 당시 왜적과의 전투에서 공을 세웠으며, 배천조 또한 전쟁에 참가하였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전시유물은 지난 2002년 합천이씨 문중(이천균)에서 이응해 장군묘를 이장하는 과정에서 나온 출토복식으로 중요민속자료로 지정돼 복식전공자인 건국대 이상은 교수 등이 재현해냈다.

 이번 기획전과 더불어 세계전통복식문화연구원과 건국대 대학원 전통복식디자인전공은 오는 28일 오전 10시 건국대 생명과학대학 301호에서 일본 전통복식 전문가인 디자이너 가쯔라 유미씨와 일본 문화여자대학 하라구찌요꼬 교수를 초빙, 특별강연을 개최한다.

 가쯔라 유미 디자이너는 일본 전통혼례복과 현재 일본 웨딩드레스의 현황에 대해 강연하며, 하라구찌요꼬 교수는 임진왜란 당시 왜군 장수였던 도요토미히데요시의 복식에 대하여 강연한다.

 이상은 건국대 교수는 "특별강연을 통해 일본의 혼례복에 대해 어제와 오늘을, 또 동시대를 살아간 한·일 두 무관들의 복식을 비교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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