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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센티브 예비군훈련장 열기 후끈 |
| - 육군17사단, 성과 중심 우선 퇴소 시범 적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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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08월 10일 (화) 00:20:10 |
이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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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초 육군본부와 각 군사령부가 정예 예비군 육성을 위해 도입한 '성과 중심의 예비군 훈련 우선 퇴소 제도'가 예비군의 참여 의지를 높이는 등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육군17사단은 지난 6월부터 두 달간 성과 중심의 예비군 훈련 우선 퇴소 제도를 시범적용하고 성과 분석을 실시했다. 육군17사단 예비군 훈련에 참가한 예비군들이 무더위 속에서도 인센티브를 받기 위해 적극적으로 훈련에 임하고 있다.
동미참 기본훈련(24시간)으로 전체 인원의 10% 내외를 훈련 3일차 오후 4시에 퇴소시킨 것. 퇴근시간에 차량 정체가 극심한 부대 주변 사정을 고려해 2시간 전 퇴소도 인센티브가 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 결과 훈련을 마친 예비군 1559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74%가 이 제도에 대해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훈련 교관·조교들이 피부로 느끼는 성과는 더욱 컸다. 가장 큰 성과는 자율적 훈련 참여 의지가 향상된 것이다.
분대(팀) 단위로 평가하고 조장에게 책임을 부여했더니 전우애가 높아질 뿐만 아니라 개인주의 성향의 예비군도 줄어들었다. 일례로 이전에는 43%에 불과하던 사격 명중률이 우선 퇴소 시범적용 후 76%까지 큰 폭으로 향상됐다. 교관이나 조교 통제에 불평하는 예비군도 이전보다 눈에 띄게 줄었고 자발적으로 훈련에 참여하려는 의지도 강해졌다.
훈련 내용에도 변화가 나타났다. 평가 결과에 대한 예비군들의 불만을 최소화하면서도 훈련의 질을 높이기 위해 사격명중률, 탄착군 형성 정도 등 평가 기준을 계량화할 수 있는 종목으로 단순화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설명보다 실습 위주의 훈련이 이뤄져 실전감이 자연스레 높아졌다.
물론 보완할 점도 드러났다. 팀 단위로 평가하다 보니 소극적인 인원이 한두 명 포함되면 다른 예비군들이 불이익을 보는 경우가 생긴 것이다. 우선 퇴소 후 남은 예비군들의 의욕이 급격히 감소해 군기가 흐트러지는 것도 보완점으로 지적됐다. 이에 부대는 팀 단위 우선 퇴소자 외에 우수자를 학급별로 3명이내로 추가 선발하고 도서상품권·기념타월 등의 상품을 수여하는 등 지속적인 인센티브 부여로 훈련 군기를 유지토록 했다.
부대 관계자는 "이번 시범적용 결과 도출된 미비점을 보완하고 다양한 인센티브 제도도 추가로 마련해 남은 후반기와 내년 예비군 훈련에서 더욱 성과 있는 훈련이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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