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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오쉬노 부대 이달 중 임무 시작
- 경계태세 만전…주둔지 공사 차질 없이 진행
2010년 07월 09일 (금) 00:20:10 이국현
   
 
아프가니스탄 지방재건팀(PRT) 방호 임무를 맡은 국군 오쉬노부대가 이달 중에 임무를 공식 개시한다.

합동참모본부는 지난 7일 기자브리핑을 통해 "바그람 기지 내에 임시 주둔 중인 오쉬노부대는 현지 적응 훈련이 완료되는 대로 7월 중에 임무를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합참은 또 "파르완 주 차리카르 시 주둔지 군사시설 공사는 8월 말이나 9월 초에 완료되고, 기타 시설 공사는 12월까지 마무리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오쉬노부대는 주둔지 공사장 외곽에서 RPG-7 대전차로켓을 이용한 공격이 있었던 만큼 긴장을 늦추지 않고 미군과 정보를 공유하면서 경계태세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나, 주둔지 공사 자체는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합참 관계자는 전했다.

합참에 따르면 오쉬노부대는 임무 수행 중 부대 방호와 안전을 위해 적대 세력들의 주둔지 공격 징후를 사전에 식별해 이에 상응하는 부대 방호태세를 적용할 예정이다. 특히 충분한 정보에 기초해 안전이 확보된 가운데 경호 임무를 수행할 방침이다.

안전 문제와 관련, 오쉬노부대는 지난달 지뢰방호차량(MRAP) 10대를 인수하는 등 생존 장비 보강도 차질없이 완료한 상태다.

UH-60 헬기에 방탄 킷트, 미사일 접근 경고 장치 등을 장착해 생존성을 향상시키는 개량 작업도 정상적으로 마무리됐고, 주파수 교란 장비 5대와 폭발물 처리 로봇 2세트도 확보했다고 합참은 전했다.

이와 관련, 오쉬노부대는 미 연락·협조반으로부터 적대세력의 활동에 대한 첩보를 제공받고 있으며, 유사시 미국의 항공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협의하는 등 미군 측과 긴밀한 협조 관계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합참 관계자는 "현재 오쉬노부대는 미 공군기지인 바그람 기지 내 임시 주둔지에서 현지 적응 훈련과 함께 사격훈련과 장비 운용 훈련, 비상시 대피 훈련으로 임무 수행에 대비 중"이라며 "40도가 넘는 기온, 모래 먼지, 해발 1500미터가 넘는 지형적 특성 등 주둔 여건은 좋지 않으나 체력 증진 등 내실있는 사전 파병 준비로 현지 적응에는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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