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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출 1,000억 넘는 벤처기업 20% 증가 |
| - 지난해 242개…1조 이상은 NHN 1개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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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07월 09일 (금) 00:20:10 |
전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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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금융위기 여파에 따른 세계경제 침체 속에서도 2009년도 매출 1천억 원 이상을 기록한 벤처기업은 242개로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특히, 242개 기업의 평균 매출증가율은 11.0%로 12월 결산 유가증권시장 평균 매출증가율 -0.27%, 코스닥시장 평균 매출증가율 5.4%를 상회했다.
또한, 3천~5천억 원 기업이 전년도 9개에서 21개로 크게 증가한 반면 5천 억~1조 기업은 10개에서 7개로 감소했다.
매출 1조 이상 기업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NHN 1개사였으며, 5천 억~1조 기업의 감소는 해당기업들(삼호조선, 성진지오텍, 21세기조선)이 조선관련 업종으로 국제 경기침체에 따른 수주 감소가 주요원인으로 분석된다.
3~5천억 원대 기업은 9개에서 21개로 상당히 증가돼 천억매출기업 내에서도 중간층이 두터워지는 바람직한 현상을 보였으며, 1~3천억 원대는 31개사가 증가해 괄목할 신장률을 보였다.
2004년 매출 천억 달성 후 6년 연속 매출 천억을 기록한 벤처기업은 다음, 엔씨소프트 등 36개, 2009년 신규진입은 네오플 등 50개사다.
전년도 대비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솔라월드코리아로 60억 원에서 2,978억 원으로 무려 4871.1%의 큰 성장률을 보였으며, 이어 멜파스(1,515억원, 333.7%), 하이호경금속(1,199억원, 289.5%), 이엘케이(1,193억, 240.2%), 엔엑스씨(1,399억원, 192.6%) 순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에너지 등 첨단제조업 112개(46.3%), 일반제조업 98개(40.5%), 소프트웨어 및 정보통신 12개(4.9%)로 조사됐으며, 녹색산업 분야 기업은 13개사로 나타났다.
2008년 및 2009년의 천억벤처기업 업종별 분포 변동사항을 살펴본 결과, 섬유/(비)금속이 14.3%(38개) 가장 많이 증가했으며, 통신기기/방송기기 7.1%(18개), 에너지/의료(기)/정밀 4.5%(13개) 순으로 많이 증가했다.
반면, 기계/제조/가 △18.0%(32개) 감소했으며, 기타 △4.1%(5개), 정보통신/방송서비스 △2.7%(5개), △소프트웨어개발이 △1.8% (2개) 감소하였고, 자동차부분이 0.7%(3개) 증가했다.
천억 벤처기업의 평균업력은 19.4년이며, 천억매출 달성까지의 소요기간은 평균 14.8년으로, 소프트웨어개발/정보통신/방송서비스분야가 8.3년으로 가장 빨랐으며, 음식료/섬유/(비)금속 업종이 18.8년으로 가장 긴 것으로 조사됐다.
컴퓨터/반도체분야 12.8년, 기계/자동차분야 15.4년 등 주력제조업 분야의 성장소요기간이 다소 긴 것으로 판단된다. 지역별로는 지방소재기업이 113개로 전년도 대비 30개사(36%)가 증가했으며, 수도권 집중도는 점차 감소(58.9%→53.3%)하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대전·충청지역 기업은 상당한 증가세(28→42개, 50.0%)를 보였다. 2009년말 현재 천억 벤처기업 중 3년 연속 매출성장률 20% 이상인 슈퍼 가젤형기업(Super Gazelles Company)은 14개사로 파악됐으며, 이는 전체기업(242개) 중 5.8%에 해당된다.
슈퍼 가젤형기업의 평균 고용수는 374명으로 비슈퍼 가젤형기업 268명 보다 많았으며, 업력은 12.9년으로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슈퍼 가젤형기업의 경영성과를 살펴보면, 매출액은 1,682억 원으로 비슈퍼 가젤형기업 1,993억 원보다 작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약 2.5배, 2.6배 이상 높은 특징을 보였다.
슈퍼 가젤형기업의 업종별 분포는 컴퓨터/반도체/전자제품이 5개사로 가장 많았으며, 에너지/의료·정밀과 소프트웨어개발, 기계 및 비금속분야가 각각 3개사로 나타났다.
2008년 말 시작된 글로벌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2009년 천억 벤처기업 숫자가 증가한 것은 튼실한 산업구조와 벤처생태계 차원에서도 상당히 고무적인 일로, 벤처가 우리경제의 경제 핵심동력으로 부각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더 나아가 열악한 환경조건에도 불구하고 벤처기업이 국가 경쟁력 강화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토대로 세계 기업들과도 어깨를 나란히 경쟁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제공함으로써 벤처 업계는 물론 대내외적으로도 유무형의 큰 의미를 갖게 한다.
2009년 천억벤처기업의 총 종업원수는 8만9천명(기업평균 371명)으로 벤처기업 평균종업원수 27.3명의 13.5배에 달하며, 총매출액은 47.8조로 GDP의 4.49%를 담당하고 있고, 전년도 대비 매출액 증가율도 대기업이 0.73%인 반면 천억벤처기업은 17.15%로 나타나 국가경제 성장에 중대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천억 벤처기업은 독립적으로 창업해 자생적으로 성공한 기업이라는 측면에서 후발 벤처기업의 역할모델(Role Model)로서 작용할 뿐만 아니라, 국내 ‘신생벤처기업⇔천억벤처기업⇔대기업’을 연계하는 중개자 역할을 담당하며 유기적 성장과 기업간 상생협력에 상당한 기여가 예상된다.
한편, 천억 벤처기업 중 3년 연속 20%의 매출성장률을 기록한 슈퍼 가젤형기업이 14개사로 이들 기업은 비슈퍼 가젤형기업(일반 천억 벤처기업)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고용 및 영업이익이나 순이익 측면에서 월등한 성과를 내고 있는데 이들 기업들은 높은 R&D(평균4.41%) 를 기반으로 한 기술혁신과 신속한 고객 대응력으로 경쟁우위를 창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09년도 천억벤처기업에서, 3~5천억 원대 매출 규모층이 다수 증가해 비중이 두터워지고, 경영성과 내용도 좋은 것은 매우 바람직한 현상으로 이들 기업들의 지속적인 발전과 성장이 기대된다.
지역 분포에서도 다소이기는 하나 전년도 대비 수도권 치중 경향이 완화(58.9%→53.3%)되고 있어 지역간 균형발전이 이루어진다는 측면에서 긍정적 모습을 보였다.
이들 천억벤처기업들은 향후에도 본 성과를 발판으로 더 큰 발전과 도약을 위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와 신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탐색 및 R&D투자 확대를 통해 경쟁우위 창출 노력이 지속적으로 요구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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