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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에서 생활기인 오염물질 검출
2010년 06월 22일 (화) 00:20:10 이국현
 국립환경과학원 낙동강물환경연구소에 따르면 낙동강수계 하천수 및 하수 처리장에서 '유기화합물질(생활기인오염물질)'이 일부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기인오염물질'이란 비누, 화장품, 향수, 치약 등에 함유된 향료, 항균제, 자외선 차단성분인 합성유기화합물질 등을 말한다.

 국내에서 환경기준에서 제외된 물질인 일상 생활에서 발생되는 유기화합물질의 낙동강 수계 오염실태를 조사한 결과 오염물질이 검출된 것이다.

 생활기인오염물질은 인체에 대한 안전성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잔류성, 생물농축성이 있어 지속적으로 노출될 때에는 생태계 및 인간 건강에 영향을 끼칠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낙동강수계 주요 하천수 및 하수처리장 유입수와 방류수를 대상으로(총 26개 지점) 생활기인오염물질(30개 항목)을 조사한 결과, 하천수에서는 합성머스크 향료인 HHCB와 AHTN 등 7개 항목이 미량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수처리장의 유입수와 방류수에서는 각 15개, 10개 항목이 하천수보다 높은 농도로 검출된 것이다.

 이재관 낙동강물환경연구소장은 "이번 조사결과, 낙동강수계 '생활기인오염물질' 검출농도는 외국과 유사한 수준이며 유럽화학물질청(ECHA)에서 제시한 수생태계 예측 무영향농도(PNEC)에 비해 훨씬 낮게 나타났다."면서 "HHCB와 AHTN은 검출빈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생활하수에 의한 하천수 오염여부를 규명하는 지표 물질로 활용이 가능해 하수처리실태 및 하수관거의 누수 여부를 파악하는데 이용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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