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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만은 나만의 행복에 빠져들고 싶다!
- 안양기업연대사회공현릴레이 13탄, 장애아동 부모초청 흐뭇한 시간
2010년 06월 17일 (목) 00:20:10 황해경
   
 
 자녀에게서 한시도 눈을 떼지 못하고, 잠시라도 혼자 두면 노심초사해 하는 이들이 있다. 혼자만의 시간을 갖기가 조처럼 쉽지 않은 장애인을 자녀로 둔 부모들이지만 모든 것을 잊고 쉬고 싶을 때가 있을 것이다.

 이렇듯 장애자녀를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며 자신의 인생을 헌신해오고 있는 부모들을 위로하는 특별난 자리가 17일 안양에 한 음식점에서 열려 잔잔한 감동으로 다가왔다.

 이름 하여 장애아동 부모를 위한 休프로그램 '나만의 행복 나들이', 안양에 각 기관단체 대표들의 봉사모임인 기업연대사회공헌팀이 사회공헌릴레이 제 13탄으로 마련했다.

 안양시 종합자원봉사센터가 주최하고 기업사회공헌릴레이팀에 소속된 9개 기업〔고려개발(주), 국토연구원, 농협안양시지부, M클래스컨벤션, 한국석유공사, 한림대성심병원, 교통기술평가원, (주)휴비츠, LG-NORTEL〕이 주관한 이날 나만의 행복나들이에서는 장애아동 부모 50명이 초청됐다.

 모처럼의 자유로움이 익숙하지 않은 듯 했지만 전문 디자이너로부터 헤어드레싱과 메이크업 서비스를 받고 멋진 드레스 까지 착용해 한 포즈를 취한 채 기념촬영이 이뤄졌고, 7080 미니콘서트 까지 펼쳐져 화기애애함으로 감돌았다.

 이날 부모로 참석한 한 여성은 "장애아동을 자녀로 둬 그동안 유치원이며 학교며 꼭 붙어 다녀 개인 시간내기가 힘들었는데 이런 즐거운 자리를 마련해줘 어떻게 고마움을 표해야 될지 모르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M클래스컨벤션 서관오 이사는 "장애 자녀 돌보느라 여념이 없는 어머님들에게 짧은 시간이지만 즐거움과 마음의 여유를 선사해보고자 이같은 자리를 마련했다."고 취지를 밝히고, "장애인 하면 누군가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대상으로 안타깝게 생각하면서도 정작 그들의 곁을 지키는 부모에 대해서는 별로 관심을 갖지 않고 있다."며 그런 부모들 역시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의 한 일원으로서 지역에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한편, 기업연대사회공헌팀은 지난 2007년 3월 결성, 그동안 사회에 어둡고 소외되고 나약한 이들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해오면서 지역에서 칭송이 자자하며, 금년 들어서는 가정의 달 5월에 제 12탄으로 보육원생과 다문화 가정 자녀들과 캠프를 떠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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