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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4D 팬텀, 영공수호 41년 날개 접다 |
| - 임무 끝내고 명예롭게 퇴역…F-15K와 임무교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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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06월 17일 (목) 00:20:10 |
이국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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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합니다! 151대대 고블린 I 편조는 2010년 6월 16일 11시 25분부로 F-4D 최종비행을 성공적으로 완수함에 따라 F-4D 임무종료를 보고합니다. 필승!"
'미그기 킬러', '하늘의 도깨비'로 불려온 F-4D 전투기가 16일 마지막 비행 임무를 마치고 위풍당당했던 양 날개를 접어 올렸다. 1969년 도입한 지 41년 만이다. 공군은 이날 11전투비행단에서 이계훈 공군참모총장 주관으로 F-4D 팬텀 퇴역식을 거행했다.
행사에는 김인기 전 공군참모총장 등 151대대 창설요원 등이 참석해 오랜 전우의 퇴역을 함께 지켜봤다. 퇴역식은 F-4D의 고별비행, F-15K의 임무교대 비행으로 시작됐다.
F-4D의 명예로운 퇴역을 축하하는 동시에 최신예 F-15K에 영공방위 임무를 계승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어 17명의 F-4D 순직 조종사의 영령을 기리는 ‘명예의 단상’ 의식, F-4D 퇴역 경과보고, 임무 종료보고, 유공자 표창, F-4D 기념공원 개장식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명예의 단상 의식에서는 조국을 위한 헌신과 희생을 나타내는 촛불과 소금, 그리고 헬멧·빨간 마후라·조종 장갑 등을 순국 조종사에게 헌정하고 빈틈없는 조국 영공방위를 다짐했다.
한편 F-4D 도입과 함께 창설돼 41년간 생사고락을 함께했던 '팬텀대대' 151전투비행대대도 이날 해편식을 갖고 창설식 당시 박정희 대통령으로부터 수여받은 대대기를 반납했다.
151비행대대 마지막 대대장 김기영 중령은 "정든 F-4D를 떠나보내는 것이 못내 아쉽지만 41년간 대한민국의 하늘을 지켜온 팬텀의 마지막을 함께할 수 있었다는 것은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총장은 "비록 F-4D 팬텀이 공군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 가지만 정신은 이제 F-15K 전투기가 계승해 더욱 굳건하게 조국의 영공을 지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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