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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간 방치된 건축 공사 현장
2010년 05월 27일 (목) 00:20:10 김헌수
   
 
 영등포 문래동 GS아파트 도로 건너 업무복합시설 신축공사장(방림5BL)이 2005년 서울시로 부터 건축허가를 받았으나 시행사가 착공을 미루어 오다가 2009년 8월경 흙막이 공사를 하여 큰 웅덩이만 파 놓고, 공사가 지금까지 중단되어 주변 미관뿐만 아니라 거주성이 떨어져 인근 아파트 주민들과 주변 상가민들의 원성을 받고 있다.

 주민들은 여러 차례 구청과 서울시에 민원을 제기하였으나 그때마다 시행사에 통보를 해놓았다는 답변만 되돌아왔다고 한다.

 이 공사장은 연면적 99.367㎡의 대규모 현장이기 때문에 서울시가 허가권자로 되어 있어 영등포구청에서는 별다른 제재가 없는 상태이다. 기자가 지난 10일 서울시 담당자를 만나서 해당 공사장에 대하여 취재한 내용은 2005년 건축허가 후 현재까지 공사가 진행이 되지 않은 이유에 대하여 시행사 사정에 의해 공사가 중단되었으며 그동안 서울시의 행정조치는 특별한 내용이 없는 상태이다.

   
 

 취재가 시작되자 시행사 대표를 불러 공사중단 이유와 행정조치에 대한 사항을 설명하였고 이후 시행사 대표에게 7월 말까지 시공사 선정 및 공사 시작을 하겠다는 각서를 받았다고 기자에게 알려왔다.

 서울시의 두 차례에 걸친 지구단위계획승인(2004년, 2008년)으로 시행사는 땅값 상승에 의한 이익을 얻는 동안 인근 주민들은 흉물스러운 공사장 주위와 웅덩이 에서 발생되는 각종 해충으로 인한 벌레에 시달리고 있는 실정이다.

 문래동 행정을 맡고 있는 동장도 허가권자인 서울시 때문에 동장으로서 할 조치는 특별한 것이 없었다며 주민의 위생과 장마철 수방대책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다고만 말했다.

 인근주민 최 모씨는 서울시와 영등포구청의 무성의한 업무처리로 시행사에게 땅값 상승에 따른 이익만 주고 있다며 지금도 이런 건축행정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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