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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한국도로공사, 휴게소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협약 체결
2010년 05월 26일 (수) 00:20:10 전민선
   
 
 고속도로 휴게소가 '낭비없는 음식문화'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환경부와 한국도로공사, 한국고속도로휴게시설협회는 26일 여주(강릉방향) 휴게소에서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자발적 협약을 맺으며 낭비없는 음식문화 실천을 다짐했다. 고속도로 이용객을 대표하여 음식문화개선 범국민운동본부와 방송인 박정숙씨도 이번 협약에 동참했다.

 현재 전국 161개 휴게소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는 연간 6천여 톤으로 이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200억 원, 이를 처리할 경우에 발생하는 CO2는 약 2,040톤이다.

 이번 협약의 주된 목표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를 20%이상 감량하고, 고속도로 휴게소를 음식문화개선을 위한 홍보의 장으로 이용한다는 것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고속도로 휴게소는 앞으로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계획 구매 및 보관방법 개선, 전처리 식재 구입 비중 확대 및 식재료 입고 검수 강화, 요일, 계절을 고려한 식사인원을 파악 등에 노력을 기하고, 특히, 메뉴판에 음식정보를 제공하고, 주요 메뉴를 표준·소량으로 구분하여 판매하는 등 고객이 먹을 만큼 주문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강구해 먹고 남은 음식(잔반)을 줄여나갈 계획이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음식물쓰레기 감량 실적 및 이행평가 상황을 휴게소 평가항목에 반영하여 휴게소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며, 음식문화개선을 적극 알리기 위해 고속도로 및 휴게소 내 전광판 광고 및 안내방송 등에도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도로공사는 음식문화개선에 앞장서기 위해 4월초 본사 구내식당에서부터 "음식은 맛있게! 적당하게! 남지않게!"를 실천하며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을 전년평균치보다 20%이상 줄여 솔선수범하고 있다.

 환경부 관계자는 하루 이용객이 100만 명이나 되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앞장서서 낭비없는 음식문화를 실천한다면 그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고속도로 휴게소를 이용하는 국민들이 이에 대한 관심을 갖고 녹색생활 과제인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에 적극 동참해주시기를 요청했다.

 전국 곳곳에 있는 161개소의 고속도로 휴게소를 통해 음식문화개선의 바람이 전국으로 확산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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