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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서습지생태공원, 도심생태 중심지로 조성 |
- 식물 52과 163종, 포유류 8과 12종 등, 동·식물 종수 생태공원 중 가장 많아
- 강서습지생태공원, 한강 생물자원의 보고로 동·서를 잇는 '녹지생태네트워크' 형성될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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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05월 19일 (수) 00:20:10 |
이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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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식물 52과 163종, 포유류 8과 12종 등 생태공원 중 동·식물 종수가 가장 많고 자연적으로 보존되고 있는 강서습지생태공원을 도시생태 핵심지역으로 조성할 예정이라고 지난 18일 밝혔다.
현재 서울에는 강서습지생태공원 외에 여의도 샛강, 고덕수변, 암사둔치생태공원 등 4곳이 있다.
서울시는 12개소의 도시 속 생태공원 조성으로 한강 전반의 자연성을 회복하고 생명이 살아 숨 쉬는 건강한 하천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며, 재조성 후 1년 여 만에 습지 생물이 정착하고 개체 수가 증가하는 등 생태가 안정되어 가는 강서습지생태공원을 앞으로도 잘 보존하여 핵심 생태공원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강서습지생태공원의 동·식물 서식현황 및 실태조사를 일 년 단위에서 분기별로 실시, 철새보호를 위한 출입제한구역 설정 운영, 생태교란식물 제거 프로그램 운영 등 시민과 함께하는 보호활동 강화, 생태 해설판 제작·설치, 홍수 시 동물들을 위한 대피 숲 조성, 단절된 야생동물 이동통로 조성, 2013년 까지 생태공원 확대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강서습지생태공원은 이후 2008년에 37만㎡ 규모로 재 조성, 수로 폭 확장 및 갈대군락·버드나무 하반림 등을 조성하였다. 갈대밭과 버드나무숲이 어우러진 습지를 가로질러 탐방로와 철새조망대가 있다. 어류·양서류·곤충 등이 수생식물들과 어울려 습지생태계를 유지하며, 겨울에는 청둥오리, 여름에는 해오라기, 백로, 왜가리 등이 찾아든다. 공원은 다양한 생태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강서습지생태공원은 인위적 관리를 최소화하고 자연적 복원을 유도하였다. 그 결과 자연성이 가장 잘 보존되고 있으며 ‘08년 재조성 이후 식물상 46과 125종→ 52과 163종으로, 포유류 6과 7종→ 8과 12종으로 동·식물 개체수가 증가하였고 가래·달뿌리풀 등 38종의 식물이 활착하고 삵·족제비·너구리 포함 포유류 5종 등 생물종수가 증가했다. 먹이사슬의 최상위층인 포유류 삵이 발견된 점으로 볼 때 건전한 먹이사슬이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한강 하류 지구 생태의 보고로 자리 잡고 있다.
서울시는 자연적 복원에 따라 증가하고 있는 동·식물의 서식현황 및 실태조사를 일 년 단위에서 분기별로 실시해 보호한다는 방침이다. 실태조사는 분야별 관계 전문가 주관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또 이를 통해 습지생태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생태공원 관리지침을 개선 보완할 계획이다.
철새보호를 위해서 철새보호구역을 지정해 안정적 철새 휴식 및 먹이 활동공간을 마련하고 안내판 및 가림막 설치, 감시인력 추가 배치 등을 통해 출입제한구역 내 감시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관심을 가지고 개별·가족단위로 생태공원을 찾는 시민을 위해서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생태해설판을 제작·설치해 셀프가이드 탐방을 위한 기반시설을 정비할 계획이다.
야생동물이 도로를 지나다니다 사고를 당하는 로드킬(Road kill)을 방지하기 위해 개화산과 연결하는 터널형 지하 생태통로를 2011년 말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생태통로 조성을 위한 현장조사가 끝난 상태이며 꾸준한 모니터링을 실시해 실질적으로 동물들이 이동하는 경로를 파악해 조성할 계획이다.
2014년까지 현재 한강 생태공원 4개소에서 12개소로 추가 조성이 완료되면, 한강 전반의 자연성이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기존에 단절된 한강 생태축이 12개의 생태공원으로 연결되어 전반적인 생태 환경 선에서 면단위로 확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한강-강변도로-제내지-산과 녹지의 유기적인 연결이나 녹지축 연결, 워터프론트 조성 사업 등 서울시 주요 시책과의 정합성을 고려해 중장기적인 생태계 복원을 꾀할 예정이다.
서울시 장정우 한강사업본부장은 "서울시는 한강 생물자원의 보고인 강서습지생태공원을 동·서를 잇는 주요한 생태 근거지로 만들어 '녹지 생태 네트워크'를 형성해 나가고 향후 8개 생태공원을 추가 조성해 건강한 생태가 종·횡적으로 넓게 분포하는 한강으로 가꿀 계획"이라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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