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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주군, 세종대왕 탄신 613돌 숭모제전 봉행 |
| - 숭모제향․과거시험 재연․유가행렬․문희연 등 다채로운 행사 펼쳐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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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05월 17일 (월) 00:20:10 |
이국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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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오전, 세종대왕 탄신 613돌을 기념해 세종대왕의 업적과 덕을 기리는 숭모제전(崇慕祭典)이 경기도 여주군 능서면 왕대리에 위치한 영릉(英陵. 세종대왕릉)에서 봉행됐다.
문화재청에서 주최하고, 세종대왕유적관리소가 주관한 이날 기념행사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을 비롯한 이건무 문화재청장, 임명진 여주군 부군수 등 각계 인사 1천여 명이 참석했다.
능 앞 정자각에 올려진 숭모제향은 초헌관(初獻官. 제향 때 첫 잔을 올리는 제관)의 분향과 헌작(獻爵), 축관의 축문낭독, 초헌관의 사배(四拜)에 이어 유 장관의 헌화와 분향, 망료례(望爎禮. 축문을 태우는 일) 순으로 진행됐다.
유인촌 문화체육부장관은 축사를 통해 "세종대왕님의 애민정신과 그 뜻을 담은 한글은 우리나라 민족문화의 근원"이라며, "세계문화유산으로서 세종대왕의 뜻을 기리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행사에서는 국립국악원 연주단의 종묘제례악 연주 속에 일무보존회 소속 회원 64명이 조선왕조의 문덕을 칭송하는 문무(文舞)와 무공을 기리는 무무(武舞)로 구성된 팔일무(八佾舞)를 선보여 많은 박수를 받았다.
또한, 세종대왕릉 내 '재실(齋室)' 옆에서는, 여주군이 주최하고, 여주문화원이 주관한 '국왕친림(國王親臨) 과거시험 재연행사'가 기념행사와 병행해 선보여 영릉 방문객들의 눈길을 모았다.
실제 참가자 및 보조 연기자 등 80여 명이 참가한 과거시험 재연행사는 2시간 남짓 가량 진행됐으며, 이어 장원급제자가 왕에게 절한 뒤 하사 받은 어사화를 머리에 쓰고 취타대 등을 대동한 유가행렬(遊街行列)이 펼쳐졌다.
행렬은 영릉에서 출발, 여주읍 대로사(효종의 북벌을 도운 충신 송시열을 모신 사당)까지 5㎞ 구간을 행진했으며 대로사에서는, 고향집에서 마을잔치를 열고 급제자를 맞이하는 문희연 행사가 열렸다.
추미선(남양주․32) 씨는, "여주로 봄나들이 나온 김에 여주 5일장도 구경하고, 이렇게 세종대왕숭모제전 행사에도 참여하게 됐다."며, "잔치국수, 떡, 돼지머리고기 등 상도 푸짐하니, 봄날에 좋은 추억을 안고 간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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