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4일 원삼면 사암리에 위치한 용인농촌테마파크에서 용인봄꽃축제 개막식을 갖고 5일간의 행사를 시작한다.
개막식은 4일 오후 4시 서정석 용인시장을 비롯해 지역주요 인사와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테마파크 잔디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이번 봄꽃축제는 천안함 침몰사고를 애도하는 의미로 이벤트성 공연이 모두 취소되고 체험 전시행사 위주로 진행된다.
4회를 맞는 용인봄꽃축제는 수도권 최고의 꽃잔치로 부상하는 가족단위 축제로 호응을 얻어왔다. 올해도 어린이날인 5일엔 가족사랑걷기대회, 어린이사생대회 등, 어버이날인 8일에는 카네이션 만들기 체험이 열린다. 꽃물 염색, 꽃우산 만들기, 꽃마차 타기, 꽃모양 페이스 페인팅 등 꽃체험 행사와 규방공예 전시, 화훼·분경 전시, 정크아트 전시 등 꽃을 주제로 한 다양한 행사가 있다. 용인 화훼 농가들과 농·특산물 생산자 단체 등이 화훼 장터와 농·축산물, 농특산품 직거래 장터도 운영한다.
용인시는 축제장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10여개 주차구역을 운영하며 주차장에서 축제장까지 8개 노선의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장애인과 노약자를 위한 휠체어 대여서비스와 어린이 유모차 렌탈 서비스도 운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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