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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물순환 위해 '빗물이용시설' 설치 시범사업 추진
2010년 04월 15일 (목) 00:20:10 장인진
 용인시는 폐쇄 후 방치돼있는 대형 개인하수처리시설을 빗물이용시설로 전환하는 빗물이용시설 설치지원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도시지역 내 폐쇄된 개인하수처리시설에 대해 소유자들이 경제적 부담과 전문지식 부족 등의 이유로 관리와 운영이 미흡해 해당 시설을 빗물이용시설로 재이용하도록 재정적인 지원을 하는 것이다.

 빗물을 모아서 조경 용수, 건물과 도로 청소 용수, 분수·생태연못·농업 용수 등으로 활용하도록 유도해 공용 상수도 사용 요금을 절감하고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한편 물순환 녹색성장도시로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올해의 시범사업으로 5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일일 하수처리용량 50㎥~2000㎥인 시설 중 5개소를 선정해 지원한다. 다음 달 14일까지 지원대상자를 모집해 시설의 노후 정도, 시설 재이용 가능 여부, 빗물 이용 예상량, 사용처, 우수 집수량, 공사 난이도 등을 종합 고려해 사업대상 시설을 선정한다.

 건물 옥상의 빗물과 단지 내 빗물을 집수할 수 있는 시설로 폐쇄된 개인하수처리시설에 우수로를 연결하는 배수로 공사, 빗물사용량 계측 계량기, 빗물 활용 펌프시설, 우수여과침전시설 등의 설치를 지원하며 연말에 사업 평가를 실시해 2011년부터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

 현재 용인시 관내 아파트, 대형유통상가 등에 일일처리용량 50~2000㎥ 규모의 개인하수처리시설은 총1,243개이며 2000㎥이상인 시설도 10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하수관거정비사업이 급속도로 진행되면서 대형 개인하수처리시설의 폐쇄 및 방치 건도 지속 늘고 있는 현실이다.

 용인시 하수시설과 박대성 과장은 "불투수 포장이 증가한 도시 지역의 폐쇄된 개인하수처리시설은 집중 호우 시 수해 위험 요인이나 하천의 건천화 요인이 된다."며 "사업을 통해 이산화탄소 발생량 감소 효과, 방치로 인한 2차 환경오염 예방, 국지성 폭우 발생시 재난 예방시설로의 역할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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