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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고양행주문화제 개최 연기 결정
2010년 04월 15일 (목) 00:20:10 김종완
 고양시는 올해 5월 8일부터 9일까지 2일간 행주산성, 화중로, 고양어울림누리 일원에서 개최 예정이던 전통문화축제인 제23회 고양행주문화제를 연기한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천안함 침몰사태에 따른 경건한 사회 분위기 속에 순국선열의 넋을 기리고 호국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대규모 승전거리 행진과 공연 일정을 취소하고, 행주산성 내 전통 공연·전시·체험 프로그램 등 전통성과 역사성이 풍부한 프로그램을 위주로 대폭 축소해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전격적으로 연기를 결정했다.

 강현석 고양시장은 "천안함 사태 수습이 여전히 진행 중이고, 국민과 유가족이 슬픔에 잠겨있는 시기에 축제를 진행하는 것은 국민정서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경건한 분위기로 조의를 표하는 것이 마땅하다는 판단 하에 연기를 결정한 것에 대해 시민들의 양해를 부탁하며 가을에 개최될 행사의 성공적 개최 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시는 금년 10월 호수공원 일원에서 개최되는 2010고양호수예술축제와 연계하여 행주문화제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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