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 약 2500마리 정도만 살고 있는 멸종위기동물, 자이언트 판다의 유전자 서열이 분석됐다. 판다의 염기서열은 2.4억 개의 DNA 염기쌍으로 이뤄졌고, 유전학적으로 육식동물에 가까운 것으로 밝혀졌다.
초식동물인 판다의 염기서열에는 'T1R1' 유전자가 존재한다. 이 유전자는 고기를 씹을 때 나는 감칠맛인 '우아미'를 느끼게 한다. 또 판다는 대나무를 주식으로 삼지만 식물의 섬유질을 분해하는 효소를 만드는 유전자는 적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중국 연구팀은 "판다가 T1R1 유전자를 가지고도 초식인 이유는 이 유전자가 발현되지 않아 고기 맛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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