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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종합운동장 귀빈실, 격식 낮춘다!
- 일반시민 각종회의, 심야포럼, 어학강좌 등으로 무료개방하기로
2010년 04월 02일 (금) 00:20:10 황해경
 안양종합운동장에 대한 연일 파괴적 혁신경영이 시민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안양시는 그간 기관․단체임원들이 주로 사용해오던 종합운동장 귀빈실(스타디움 홀)을 일반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하기로 했다고 지난 1일 밝혀 또 한번의 섬김행정을 실현하게 됐다.

 지난 1일 시에 따르면 앞으로 일반시민들도 종합운동장 귀빈실을 다과를 겸한 소규모 회의장이나 교양강좌 등의 공간으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대관신청은 시내 거주하는 시민으로서 사용하고자하는 날의 7일전까지 신청서를 시설관리공단(체육시설팀 389-5220)에 제출해야 한다.

 연중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사용 가능하며, 강습료를 징수하는 등의 사업적 사용은 불가능하다.

 종합운동장 주 경기장 입구 2층에 소재한 귀빈실은 65.6㎡ 넓이의 VIP실과 66.3㎡인 회의실 그리고 51㎡규모의 연회장 등 3개 시설로 구분돼 있으며, 모두 합쳐 25명분의 좌석이 마련돼 있다.

 앞서 시는 지난달 25일 종합운동장 잔디구장 사용료를 대폭 인하한다고 발표한 바 있어 이번 귀빈실 개방과 더불어 진정 시민을 위한 공공시설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시설관리공단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운동장 시설보호측면에 중점을 둬 폐쇄적인 면이 없지 않았는데 창조적 경영으로 이를 과감히 탈피하겠다."며, "이번 개방을 통해 그간 연평균 47회에 그쳤던 귀빈실 사용횟수가 많이 늘어나고 특정인이나 단체의 전유물이 아닌 시민을 위한 시설임을 깊이 인식시키고, 친근한 공공시설로서의 이미지로 일신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감을 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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