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에서는 살충제 남용을 막기 위해 축산농가에 파리 천적인 '배노랑금좀벌'을 보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사업대상은 냄새 민원발생지역 및 악취, 파리가 많은 축산농가로 친환경축산(아름다운 농장) 만들기 참여 농가, 마을 안 도로변 인접 가축 사육농가 (소규모농가), 액비저장조설치 농가를 우선 지원한다.
사업량은 240세트(1,920통)이며, 지원내용은 보조 50% 자부담 50%로, 신청기준은 1회분 8봉, 6회분을 지원한다. 희망 농가는 내달 26일까지 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 또는 각 구청 산업위생과로 신청하면 된다.
관련부서 담당자는 "파리천적을 사용하면 살충제에 대한 부작용을 줄일 수 있고 가축의 스트레스 감소로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며 "보다 많은 농가가 신청할 수 있도록 홍보에 만전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배노랑금좀벌은 길이가 2mm에 불과하며, 작은 구멍이 뚫린 봉투에 담아 축사 천장 10m간격으로 설치해두면 구멍을 통해 벌들이 날아다니며 파리 번데기에 알을 낳아 자연적으로 파리 개체수가 70~80% 줄어드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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