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맑은하천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중인 EM(유용한미생물)을 이용한 하천정화사업이 수질개선에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8월 17일부터 EM(유용한미생물)을 이용한 하천정화사업으로 대장천, 풍동천, 성사천에 EM을 방류하여 대장천의 지류인 수역이천은 BOD 62.2ppm에서 5.1ppm으로 개선되었고 박제궁천은 78.2ppm에서 5.8ppm으로 개선되었으며 지류가 합쳐지는 대장천의 수질은 34.7ppm에서 3.3ppm으로 개선, 풍동천은 BOD 10ppm에서 3.4ppm으로 개선되는 등 EM사업을 시범 실시한 3개 하천 모두 악취가 현저히 저감되었으며 수질이 개선되었다.
지난 11월 28일 대장천 정화활동에 참여했던 능곡고등학교 김별 학생은 "올해 초 하천정화활동을 할 때는 냄새가 심했는데, 이젠 하천에서 물고기가 보이고 철새도 날아와서 기분이 좋아요."라고 말하였다.
고양시에서는 이러한 하천수질정화 사업으로 공공하수관유입 공사를 풍동천 및 대장천에 실시하여 하천으로 유입되는 생활오수의 양을 저감하였으며, 고양하천네트워크인 시민단체 및 학생들은 하천정화 활동과 함께 EM 흙공을 45회에 걸쳐 7,000여개를 하천에 투척함으로서 하천 수질정화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 하는데 힘을 모았다.
또한, 시에서는 주민들의 EM이용을 생활화하여 하수도 악취저감(1가구에서 EM을 사용할 경우 20가구의 하수구 악취가 저감됨) 및 하천수질을 정화하기 위하여 무료 EM생활환경교육을 11회 320여명에 대하여 실시하였고, 주민자체센터에 EM무료공급기를 시범 설치할 계획이며 EM 홍보책자 및 전단지를 주민자치센터에 보급하여 주민들이 쉽게 EM을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벽제하수처리장에 EM배양시설을 50톤 규모로 설치하여 3등급 이하의 하천 20여 개소에 대해 하천 수질정화 사업을 확대 실시할 계획이며 시민들에게 EM생활환경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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