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내 주요 유원지의 수질이 피서객 물놀이에 적합한 청정 수질을 유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강원도는 하루 평균 400명 이상의 피서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는 도내 주요 유원지 7개 지점에서 대장균 오염도 조사를 한 결과 평균 대장균 수는 100㎖당 47.7마리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고 오늘 밝혔다.
이는 물놀이 등의 행위 제한 권고 기준인 100㎖당 500마리에 훨씬 못 미치는 수치다.
지점별로는 원주 간현유원지 29.7~47마리, 동해 무릉계곡 14.6~159.1마리, 강릉 연곡천 8.5~11.9마리, 강릉 보광천 8.6~280.9마리, 평창 흥정계곡 9.8~137.4마리, 평창 동강 1~17.5마리, 삼척 덕풍계곡 1~3.1마리 등으로 조사돼 청정수질을 유지했다.
도 관계자는 "주요 유원지를 찾는 피서객의 건강을 위해 7~8월 두 달간은 매주 수질검사를 하겠다"며 "검사결과 대장균의 수가 100㎖당 500마리를 초과하면 해당 유원지 입구에 물놀이 자제 경고 표지판을 설치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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