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적응에 대한 전략적 연구 및 정책지원을 수행할 「국가 기후변화 적응 센터」의 개소식이 지난 8일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 원장 박태주)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개소되는 센터는 작년 말 제6차 기후변화대책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에서 확정된 '가 기후변화 적응 종합계획' 따라 설립되는 환경부 비법정조직으로, 국내 환경관련 최대 싱크탱크인 KEI에 설립 및 운영이 위탁되었다.
기후변화 적응 정책 개발 및 이행 지원은 특성상 여러 분야의 전문지식이 필요하므로, 다학제 연합 연구가 이루어져야 한다. 현재 기상청, 국립환경과학원, 국립농업과학원, 국립산림과학원, 국립수산과학원 등 17개 기관들이 센터 협력기관으로 참여하여 상호 정보교환 및 협력 연구를 수행하기로 합의하였다.
향후 센터에서 수행할 주요 기능은 기후변화 적응 정책 지원 및 적응도구 개발, 기후변화 영향 및 취약성 평가 지원,국내 기후변화 적응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기후변화 적응 국제협력 및 협상 지원 등이다.
개소식에는 이만의 환경부 장관, 김영선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 박태주 KEI 원장, 센터 협력기관장 등이 국내 기후변화 적응 전문가 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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