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법률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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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탕·젤리에서 타르색소 검출

사용금지색소, 표시내용과 실제내용물이 다른것도 나와..

2009년 06월 18일 (목) 00:20:09

전민선

지난 16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3월~5월까지 백화점, 마트에서 판매하고 있는 어린이 기호식품 50개를 수거해 조사한 결과 전 제품에서 타르색소가 1개 ~ 3개 이상 들어있는 제품이 절반정도 된다고 밝혔다.

이중 알레르기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황색 4호가 43개에 포함, 적색 40호가 42개가 들어 있었다고 한다. 황색 4호는 미국 식약청(FDA)에서 알러지 유발을 경고한 색소이다.

타르색소는 합성착색료중 하나이며 석탄의 콜레타르에서 추출한 벤젠, 나프탈렌을 재료로 만든 것으로 황색, 적색등 여러색깔을 내며 영국식품기준청에서는 어린이 과잉행동을 유발한다고 보고 일부 사용금지르 권고하고 있다고 한다.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황색 4호, 황색5호, 적색 40호, 적색 102호는 허용되고 있다.

또한 초등학교 주변 도매시장에서 판매되는 것을 검사결과로 21개중 8개가 표시내용과 실제 내용이 달랐으며 스타식품의 별사탕에서는 지난해부터 사용금지된 적색 2호가 검출되기도 하였다. 이외에도 유통기한이 지워져 확인이 어렵거나이산화티타늄의 용도 표기를 하지 않는 등 표시사항 또한 불량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