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통일 정보화마을(위원장 박영호)에서는 “민통선의 자연과 함께 숲 걷기 체험”상품 운영을 시작해 지난 23일 첫 번째 체험객 22명을 맞이했다. 이 날 체험은 마을의 유래를 들어보고 직접 마을 여기저기를 돌아보는 걷기체험으로 시작됐다.
마을의 명물거리인 벚꽃길을 따라 걸으며 이준섭 통일마을 사무국장으로부터 마을의 생긴 유래와 마을에 거주하는 주민들에 얽힌 이야기, 전교생이 22명인 군내초등학교 이야기도 듣고 마을의 조그마한 언덕길에서는 임진강과 초평도를 바라보며 자연생태의 보존에 대해 이야기했다.
야생화 농원에서는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야생화 이야기를 들어보고 야생화에 이름표를 달아주며 내 꽃이라고 함박웃음을 짓는 아이들의 표정이 마냥 천진난만하다.
통일정보화마을 부녀회 식당에서 장단쌀밥에 장단콩으로 만든 된장찌개, 손두부로 점심식사 하며 걸어서 다녀본 통일정보화마을의 이야기꽃이 핀다.
오후에는 안만례 통일정보화마을 운영위원이 운영하는 장단콩 가공식품 체험장을 방문했다. 체험장 한쪽에 마련된 전통 농기구와 전통 항아리등을 관람하고 장단콩 가공식품인 된장, 고추장, 간장, 청국장 제조방법도 관람하며 삶은 통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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