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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수원 비위생 매립쓰레기로 환경오염 심각 | |||||||||||||
| 비위생 매립 113곳 수년간 방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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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 비위생 매립지의 환경오염이 심각하다. 그이유는 침물수 등 환경 재앙이 불보듯 뻔한데도 당국은 팔장만 낀 채 방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2일 환경부와 경기도내 지자체등에 따르면, 폐기물 관리법 시행령이 실시된 지난해 8월 이전 도내 지자체들은 생활쓰레기를 국·공유지, 사유지에 무단 매립한 곳이 무려 113곳으로 밝혀젔다. 이 비위생 매립지들은 폐기물관리법 제정 이후 지금껏 십수년째 매립 상태 그대로 방치돼 토양오염을 가속화시키고 있다. 평택시 팽성읍 노양리에 2천644.64여㎡ 사유지는 1990년대 초반부터 이 지역에서 발생하는 생활쓰레기 수만여 톤이 매립돼있다. 토지주 A(62)씨는 "90년대 초 평택시에서 이 부지를 전원주택 신축이 가능한 잡종지로 변경하는 조건으로 평택시와 협의, 이 일대를 생활쓰레기 매립지로 허용했다"고 말했다. 노양리 주민들은 "평택호에서 불과 20m 거리에 조성된 비위생 매립지에 묻혀 있는 수만여톤의 생활쓰레기에서 발생되는 환경오염 물질이 바닷가로 유입돼 심각한 환경 파괴가 계속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평택시 관계자는 "사유지에 매립된 쓰레기를 지자체가 임의로 예산을 편성해 매립지에서 청소를 하는 것은 무리"라며 "김포매립지로 들어가던 생활쓰레기가 그 지역에서 거부 당해 처리할 수 있는 장소를 물색하던 중 노양리 사유지 토지주와 협의를 통해 매립지로 활용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원 이의동과 오목촌동 일대 6만8천여㎡도 같은 상황이다. 지난 1980~90년대 이지역에서 발생하는 생활쓰레기를 폐기물 관리법이 제정되기 이전 생활쓰레기 수십만여톤을 매립시켜 토양오염이 심각, 사후 관리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 환경부 폐자원 에너지킴 정범승 사무관은 "폐기물 관리법에 제정되기 이전에 지자체들이 특정 국·공유지와 사유지에 처분이 어려운 쓰레기를 매립하는 일들이 비일비재 했다."며 "법 제정 이후 비위생매립지 조성이 불법이므로 현재는 불가능하지만 과거에 조성된 매립지가 상당수 잔존, 토양오염 등 환경오염에 노출돼 지자체에 매립지를 청소하는 지원 정책을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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