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법률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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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동물 보호에 민·관이 함께 손잡다 ”

- 불법 밀렵엽구 수거 및 자연환경보호 -

2009년 03월 03일 (화) 00:20:09

황해경,

시흥시는 야생동물과 그 서식환경을 보호·관리해 생태계의 균형유지 및 건전한 자연환경을 조성하고자 겨울철 야생동물 불법 밀렵엽구 수거 행사를 관무산 일대에서 지난(27일, 28일) 양일간 가졌다.

이번 “야생동물 불법 밀렵엽구 수거행사”는 야생동물 밀렵·밀거래 방지를 위해 공무원, 시흥의제21, 지역주민, 한국야생동물보호협회 경기도남부지회 환경밀렵감시단 등 20여명이 참석, 야생동물 보호를 위한 불법엽구 수거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수거활동은 무분별하게 불법엽구를 설치해 야생동물들의 서식처를 위협하고 있는 현실에서 밀렵꾼들의 자성을 촉구, 시민들에게 야생동물에 대한 애호심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했다고 시 관계자는 전했다.

시흥시는 이번 행사에서 밀렵을 위해 설치한 뱀 그물 및 올무 등의 불법엽구 및 관음산 주변 쓰레기을 수거했다.

이와 함께 시흥시는 밀렵·밀거래 근절을 위해 불법엽구를 제작·판매, 불법 포획한 야생동물을 가공·판매하는 행위, 불법으로 박제품을 제조 또는 판매하는 행위 등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 했다.

시흥시 환경정책과 관계자는 “그동안 수거활동으로 불법엽구가 많이 줄어들었지만 새로 설치하는 엽구도 많이 있다”면서 “앞으로도 밀렵행위 근절을 위해 강력한 법적대응을 해 나가겠다”고 밝히고 불법 밀렵·밀거래행위 발견시 신속하게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