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법률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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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스리움, 가정의 행복전도사 맡았다

실내공기정화, 아이들 정서발달에도 좋아

2009년 02월 13일 (금) 00:20:09

이국현.

파주시의 대표적 화훼인 분화류가 봄이 오는 소리와 함께 졸업시즌을 맞아 예쁜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다.

파주시 조리읍 뇌조리에 위치한 에이스 농원! 이곳은 농장이름과도 같이 상품성이 우수한 안스리움 출하가 한창이다. 농원 대표 김창열씨는 지난 겨울 어린아이 돌보듯 정성스레 키운 꽃을 손질하며 예년보다 10여일 앞당겨 본격 출하를 앞두고 고소득을 기대하고 있다.

안스리움은 중남미가 원산지인 나무 등에 붙어서 사는 착생식물로 꽃으로 보이는 불염포(佛焰包:육수꽃차례를 싸고 있는 총포)의 색상은 적색, 백색, 분홍색, 오렌지색등으로 다양하며 하트모양으로 되어 있어 남녀노소 즐기는 대표적 분화류다. 고온다습한 환경조건을 맞추어 주면 공기정화에 탁월함은 물론 연중개화가 가능하고 수명이 길어 가정원예 식물로 인기가 좋다.

시 강상수 원예작목팀장은 “안스리움을 비롯해 실내식물은 가정의 탄소율 제로화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하며 “실내식물을 통해서 가정의 행복과 사랑 실천은 물론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도 부응할 수 있다”며 실내식물 가꾸기를 당부했다.

한편, 에이스농원 대표 김 씨는 2005년부터 파주분화연구회원과 함께 파주시 관내 아파트를 순회하며 가정원예 상담과 분갈이 등을 통해 도시민의 꽃 이용 생활화와 친환경 파주시 이미지를 높이는데 앞장서고 있으며 올해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꽃을 가꾸어 봐요」자연학습 체험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