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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산부인과의사회, "와이즈 우먼의 최고의 선물"

저소득층 여성 2009명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 무료 접종 캠페인

2009년 02월 12일 (목) 00:20:09

오희진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다문화가정, 미혼모 가정을 포함 저소득층 여성 2009명에게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을 무료 접종하는 공익캠페 "와이즈 우먼의 최고의 선물" 을 자궁경부암 예방 공식 캠페인 사이트www.wisewoman.co.kr/hpv 에서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최근 심각한 경제 불황과 사회 전반의 경기 침체 현상은 저출산, 저수가, 의료분쟁의 삼중고에 시달리는 산부인과를 최악의 경영난으로 몰아넣고 있다. 이에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고통과 고난이 심할수록 소외된 사회 계층에 주도적인 용기와 희망을 전파하는 것이 전문 지식인 집단의 의무이자 역할이고, 그런 판단해 대한민국 여성건강의 전도사로서 어려운 환경의 여성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심어주게 될 "대한민국 여성의 자궁경부암 예방 캠페인"을 적극 계획하게 됐다고 전했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 고광덕 회장은 "자궁경부암은 조기진단율이 높은 암이며, 적정 연령에 이르면 미리 예방백신을 접종하고, 산부인과에서 정기적인 검진을 받으면 충분히 예방이 가능한 암입니다. 그러나 아직도 한국에서는 매년 4천명 가량의 새로운 환자가 발생하는 여성암 발병 2위의 암으로, 조기진단과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할 필요가 있습니다"고 예방 캠페인의 취지를 밝혔다.

기아대책, YWCA 단체 등으로부터 추천받은 26세 이하 저소득층 여성 2009명에게 무료 접종될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은 12억원에 상당하는 양으로, 다국적 제약사인 MSD, GSK의 기부 후원과 산부인과 의사들의 무료접종 봉사지원 등의 적극적인 참여로 진행된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자궁경부암의 위험과 예방법 홍보'를 2009년 여성암 홍보예방 사업의 중점 사업으로 정하고, 유명작가, 배우, 가수 등 각계 스타들을 자궁경부암 예방 홍보대사로 위촉해 전 국민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자궁경부암 예방 캠페인에 네티즌과 산부인과 의료진의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 자궁경부암 예방 공식 캠페인 사이트 www.wisewoman.co.kr/hpv 에서 '10억 원 미션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전 국민적인 여성건강 홍보에 '스타의 자궁경부암 예방 홍보대사 참여'를 통해 스타덧글, 참여사실 게재를 위한 스타사진 기부 등에 홍보의 가치를 1천만원, 산부인과 병원 사이트에 캠페인배너와 콘텐츠를 달면 각각 100만원의 홍보 기부로 인정하는 '산부인과 참여', 자궁경부암 예방 정보를 블로그로 퍼가기 등 정보 공유를 기부하는 '와이즈우먼 모집' 등 3가지로 진행되는 온라인 미션 이벤트를 통해 더 많은 여성들이 예방할 수 있는 암인 자궁경부암의 예방 홍보를 활성화 시킨다는 계획이다.

전문 지식인 단체로서의 성숙한 사회 공헌을 위해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자궁경부암 백신 무료접종을 후원할 1000여명의 접종 후원 의사를 모집하고 있으며, 여성건강에 대한 전문적인 상담을 위해 포털 사이트에서의 상담의사 100여명을 모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