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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점 메말라가는 대한민국 | |||||||||||||
| 올해 5월까지 강수량 평년(298.3㎜)과 비슷, 적은 경향을 보일 것으로 전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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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3년 이후 세번째로 적은 강수량이 기록됐다. 최근 기상청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08.7.1～’09.2.3까지 강수량은 211.0㎜(거창)～1097.6㎜(속초) 분포로 평년(’71~’00, 848.9㎜) 대비 68.2%였다. 남부 일부지방은 평년 대비 25～46% 정도로 매우 적었다. 기상청은 ’08년 7~8월에 북태평양고기압이 평년에 비해 이례적으로 북쪽으로 편재(偏在)함으로 우리나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오래 머물렀던 것이 가뭄이 발생하는데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9~10월에는 동서고압대의 영향을 받아 맑고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었던 점도 원인으로 지적됐다. 지난해 태풍이 평년(26.7개)에 비해 적게 발생(22개)하였고,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 태풍의 수도 평년(3.4개)에 비해 적었던 것도 요인이었다. 또한 지난 가을철 이후 기압골의 세력이 강하지 않으면서 대륙고기압과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강수량이 매우 적었다. 엘니뇨/라니냐 감시구역의 해수면 온도는 지난 9월부터 약한 저수온 상태가 지속되고 있는데, 일반적으로 저수온 상태가 지속될 경우 우리나라의 강수량은 5월까지 평년보다 적은 경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이번달 대륙고기압과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으로 맑고 건조한 날이 많아 강수량이 평년(37.5㎜)보다 적을것이라 전했다. 또한 3월부터 5월까지인 봄철에는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으로 건조한 날이 많겠고, 강수량은 평년(260.8㎜)과 비슷하거나 다소 적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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