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법률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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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바위떡풀, 새롭게 태어나다.

-- 희귀식물 바위떡풀 신품종 개발로 상품화 탄력

2009년 01월 30일 (금) 00:20:09

황현남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우리나라 희귀 자생화인 바위떡풀을 개량하여 분화용 4품종을 개발함으로써 다양해지는 소비자의 욕구충족은 물론 농업인의 소득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바위떡풀은 심산 계곡의 바위틈에 붙어 자라는 희귀 자생식물로 초형이 작고 개화기간이 길어 분화용으로 이용가치는 있으나, 흰색의 꽃을 피우며 꽃잎이 5개인 것이 대부분으로 관상가치가 떨어지는 단점을 가지고 있었다.

이번에 개발한 품종들은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여 화색과 화경색을 다양화하고 초형도 개량하였다. ‘핑클’ 품종은 화색이 진분홍이며 화경은 붉은색이다. ‘화이트그린’의 화색은 연녹색으로 꽃이 많이 피어 볼륨감이 좋다. ‘핑크라이트’는 화색이 연한 핑크색이며 화경은 오렌지 갈색이다. ‘화이트캡’의 화색은 연분홍색이나 시간이 지나면서 흰색을 띠며, 꽃대길이가 짧아 소형 분화용으로 적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