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법률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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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두껍게 입는다고? 맞춰 입어야지.

맞춤별 보온정보, 건강상태에 따라 피해야 할 것.

2009년 01월 23일 (금) 00:20:09

편집국

오늘부터 서울은 영하 9도로 다시 강추위에 들어간다. 설 연휴를 준비하며 보온도 꼼꼼히 챙겨보자. 내의를 입는 것도 한 방법이지만, 옷을 겹겹이 입는 것도 효과적이다. 패션이 중요하다고 해도 걱정하지 말자, 요즘 내의는 얇고 보온성이 좋아 옷맵시를 해치지 않는다. 목도리와 모자, 장갑도 꼭 챙기자.
그러나 가장 중요한 점은 자신의 건강상태에 따라 보온을 위한 조건도 다르다. 맞춤별 보온 정보를 소개한다.

●알레르기 환자=피부가 민감한 사람은 면 소재의 옷을 입는 것이 기본. 특히 비염 환자는 털이 많이 날리는 앙골라 소재의 옷을 피한다.

●당뇨병 환자=꽉 조이는 스타킹이나 속옷, 바지 등을 피하고 가급적 헐렁한 옷을 입는다. 발이 썩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하이힐, 조이는 신발을 피하고 하루 두 번 이상 양말을 갈아 신는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낙상에 대비해 너무 길거나 두꺼운 옷을 입지 말고 누비옷처럼 부드럽고 푹신한 옷을 입는다.

●정전기가 많이 나는 사람=천연섬유나 순면 소재의 옷을 입는다. 정전기 방지 처리 표시가 돼 있는 옷이나 구두를 선택하거나 정전기 방지 스프레이를 이용한다. 치마나 바지가 몸에 달라붙거나 말려 올라가 곤란을 겪곤 하는 사람은 옷을 입기 전에 다리에 로션을 바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