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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정비사업의 실체를 밝히고 대안 모색

시민환경연구소, 4대강 정비사업의 실체를 밝히고 대안을 모색하는 시민연구 시작

2009년 01월 12일 (월) 00:20:09

전민선

시민환경연구소(소장 박창근)는 “운하를 넘어 생명의 강으로”, (약칭) 생명의 강 시민연구를 시작한다. 본 연구는 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4대강 정비사업의 실체 규명과 건전한 대안 모색을 목표로 4월 말에 1차 연구결과가 나오며, 12월 이전에 최종보고서를 낼 계획이다.

‘생명의 강’ 시민연구는 정부의 4대강 정비사업이 미칠 영향을 치수, 수질, 연안생태, 하천생태 분야로 나누어 문제점과 대안을 검토한다. 또한 4대강 정비사업의 핵심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는 경제적 타당성과 법률·제도적 문제점을 집중 분석한다. 특히 ‘한국판 뉴딜 정책’이라는 정부 주장의 허구성을 해부, 대운하 사업과의 상관성도 분석하며, 4대강 정비사업에 대한 국민여론조사를 실시한다. 4대강 유역의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함으로써 ‘우리 강 살리기’를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 연구에는 각 분야 전문가들과 시민사회 인사 30여명 이상이 연구단으로 참여한다. 운하반대 전국 교수모임에서도 연구단에 적극 참여하기로 하였다. 또한 자문단의 도움으로 연구진행 과정과 결과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본 연구는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위해 시민연구원도 공개 모집할 계획이다. 이 연구는 시민들의 후원을 기반으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