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덕양구보건소(소장 이근수)는 올 여름 폭염과 긴 장마로 모기 발생원이 증가되자 대대적인 모기유충 서식지 제거에 나섰다.
특성상 말라리아 매개모기는 물웅덩이, 늪, 미나리밭 등과 같은 물이 정체된 곳에 서식하고 있으며, 특히, 텃밭에 놓여진 물통에서도 말라리아 매개모기 유충이 발견되자 덕양구보건소는 지난달부터 텃밭 주변 물통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제거에 나섰다.
이를 위해 보건소는 2인 1개팀을 구성하여 대장동, 신평동, KT기지내, 삼송동을 비롯해 관내 곳곳의 텃밭 등을 순회하며 매일 점검에 나서고 있다.
조사결과 물통 속에서 유충이 수 십 마리 이상 발견된 곳은 모기 외에는 다른 생물을 보호하는 친환경 유충방제 약품으로 방제한 다음 모기장을 씌우고 있으며 또, 모기유충이 서식하고 있으니 빗물이 고이면 버리거나 물통에 뚜껑을 덮어 달라는 안내문도 붙이고 보건소 방역관계자는 주말농장을 운영하는 주민들에게 물통이나 빈 깡통, 화분받침 등 물이 고인 곳이면 어디든지 모기가 서식할 수 있음을 안내하고, 모기 서식지가 되지 않도록 관리해 줄 것과 모기유충 발생에 대한 신고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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