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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쓰레기에서 얻는 에너지 '4010억 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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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각시설에서 발생한 열 활용, 온실가스도 약 180만 톤 감축 환경부는 전국 43개 대형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에서 발생된 여열을 재활용해 작년 한해 4010억 원의 원유 수입 절감효과를 얻었다고 30일 밝혔다.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해 이들 소각시설에서 발생한 열의 총량은 644만Gcal이었으며 이 중 91.8%인 591만Gcal가 회수·이용됐다. 이를 돈으로 환산하면 연간 4010억 원을 절약하는 셈이며, 온실가스(CO2 기준)감축량은 약 180만 톤 정도로 탄소배출권으로 환산 시 305억 원 상당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각시설에서 회수·이용된 열의 75.8%(448만Gcal)는 지역난방공사 등에 공급해 301억 원의 판매수익을 얻었으며, 자체난방, 건조시설 및 각종 부대시설의 열원 등으로 직접 사용해 연간 1,384억 원 상당의 난방비를 절감했다. 나머지 24.2%(142만9천Gcal)는 전력으로 생산해 한전 등에 공급하여 16억 원의 판매수입을 얻었고, 자체 동력으로도 사용해 연간 624억 원 상당의 전력비를 절감했다. 한편 2006년 우리나라의 신·재생에너지 보급실적은 2.24% 수준이며 이중 폐기물에너지가 76.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신재생에너지 보급률을 2011년까지 5%로 높이기 위해 소각여열, 고형연료(RDF) 등 폐기물을 대대적으로 에너지 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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