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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드킬 단골 희생자 고라니, 솟아날 길을 찾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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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04월 10일 (목) 00:20:08 |
류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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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S 무선추적장치 달아 체계적 생태연구 닻 올려
4월 11일 고라니 두 마리 고속도로 주변에 방사
고라니는 어떤 특성이 있기에 도로에서 비명횡사하는 이른바 '로드킬'의 단골 희생자가 될까? 정답은 '아무도 모른다'이다. 적어도 당분간은 그렇다. 하지만 곧 정답을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사장 직무대행 백석봉)가 로드킬 단골 희생자 고라니 두 마리를 홍천 인근 중앙고속도로 주변에서 산채로 붙잡아, 몸에 GPS 무선추적장치를 매달아 풀어준 후, 이동경로를 추적하는 등 서울대, 강원대 생태 전문 연구팀과 공동으로 연구에 나서기로 했기 때문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를 위해 지난 한달 동안 강원대 야생동물연구실에 고라니를 맡겨 적응훈련을 시켰으며, 오는 11일 11시 고속도로 주변에 다시 풀어놓기로 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앞으로도 고라니처럼 로드킬 단골 희생동물인 너구리 등도 추가적으로 연구해 로드킬의 획기적인 감소와 생태연구 발전에 기여하기로 했다. 또 고속도로 건설시 자연환경 훼손을 최소화하고 공사가 끝난 후에는 복원 프로그램을 가동하는 등 자연환경보전을 위해 투자와 관심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한편 고라니 방사에는 한국도로공사 환경관리 담당 임직원과 공동연구팀인 서울대 이우신 교수, 강원대 김종택 교수가 참여하며, '어느 날 그 길에서'라는 로드킬 다큐멘터리를 만든 황윤 감독, 국립환경과학원의 최태영 박사도 참석할 계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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